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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언젠가는 생각해 봐야할 이야기들.
학과: 전기컴퓨터공학부, 이름: 정*진, 선정연도: 2020
추천내용: 인간을 위해서 만들었던 AI 제품이 인간의 희생을 통해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인간 또한 행복해진다면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는 걸까. 결국에는 행복을 얻는 것은 인간이니 그것은 참 잘된 일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결과적으로는 인간에게 손해를 끼치는 것이니 안 될 일이라고 해야 할까.

이 책에서는 AI 프로그램인 디지언트들과 주인공들(애나,데릭)이 서로 신뢰 관계를 쌓으면서 지낸다. 그러다 위기를 맞이하여 AI의 운명에 대해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기가 온다. 이때 주인공들의 디지언트들에 대한 시각의 차이가 위의 질문들을 끌어냈다.

데릭은 애나를 위해 디지언트를 희생하기로 했다. 애나는 디지언트들에게 애정을 쏟고 있었기에 그들을 위한 희생을 하려 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서 희생을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다. 데릭은 디지언트와의 애정 관계가 아무리 깊었다 하더라도 본질을 따지고 보면 AI 프로그램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애나는 계속해서 디지언트를 사람처럼 생각하고 지내려고 했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고려했던 것으로 생각한다.

사람의 마음도 무게를 잴 수 있다면 이 문제가 해결될까? 모든 손익을 따져서 더 이득인 것을 선택하면 과연 더 행복해지는 걸까? 그렇지만 그 순간의 감정이 계속 지속된다는 보장은 어떻게 할 것인가? 선택을 내릴 때, 손익만을, 또는 감정만을 따져서 더 이득이 되는 선택을 취하는 것이 과연 더 바람직한 선택이냐 하는 것이다. 바람직한 선택을 떠나서라도 후회가 적게 남는 선택이 과연 존재하는가 이것도 의문이다.
사실 이러한 논쟁거리는 생각보다 우리와 가까이에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한 예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주행에 AI를 활용한 자동차이다. 이 자동차가 교통사고가 난다고 했을 때, 한 명이 서 있는 도로, 여러 명이 서 있는 도로가 있을 때 과연 어떤 도로를 선택할까. 아주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AI를 코딩한 프로그래머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결국에는 AI도 인간이 만든 프로그램의 일종이기 때문에 사람에 의해서 그 결과 값이 나오게 된다. 그러니 이러한 논란들에 대해서 다 함께 관심을 기울이고 가장 바람직한 결과를 위해서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요새 AI가 주목받는 시기이고, 계속해서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음에도 이러한 이야기는 간과되는 부분인 것 같다. 그러한 관점에서 이 책을 읽고, 민감하지만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서 생각해 봄이 나중을 생각했을 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사람이 이러한 측면들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효원인과 함께 읽고 싶은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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