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책은 도끼다
학과: 문헌정보학과, 이름: 김*혜, 선정연도: 2014
추천내용: ‘책은 도끼다’라는 책은 서명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한방에 사로잡는다. 이 책의 저자가 분명 수없이 고민해서 결정했을 값진 서명은 자신의 역할을 똑똑히 하고 있는 것 같다. 분명 지금 나의 추천 글을 읽고 있는 수많은 부산대 학생들 역시 ‘책은 도끼다’라는 책을 추천받고 과연 무슨 내용을 담은 책일까? 궁금해질 것이다. 나 역시도 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한 순간부터 책의 내용이 몹시 궁금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평소에 책을 잘 읽지 않는 나조차도 책을 읽고 싶게 만든 매력적인 책이다.
책을 넘길 때마다 감동이 전해지고 책의 값어치를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글 한자 한자의 의미를 파헤치고 책을 통해 저자와 소통하는 법을 느낄 수 있는, 박웅현 저자만의 노하우를 어렵지 않게 가르쳐 준다. 그는 올바른 독서법이 무엇이고 책 속에 담긴 의미들을 발견해 내는 방법이 얼마나 행복하고 값진 것인지를 알 수 있게 한다. 더불어 작가는 또 다른 책을 계속해서 읽고 싶게끔 만들어내는 신비한 능력을 가졌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책에 관심을 갖게 되고 책을 사랑하게 될 것 같다. 그것을 간절히 원한다면 당장 이 책을 읽어보라고 당당하게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총 8강으로구성돼 있고, 저자가 소장하고 있는 책들을 기준으로 각 장마다 박웅현 작가의 색으로 그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인용문을 끌어와 이해를 돕고 그가 책을 통해 느꼈던 그 울림을 우리에게 다시 전달해 준다. 작가가 각 장에서 소개하고 있는 책들은 따로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울림을 전달받은 우리는 쉽게 그 책들을 다시 확인하여 읽어볼 수 있다.
사실 ‘책은 도끼다’에서 그가 추천한 책들 중 내가 읽어본 책은 단 한 권도 없었다. 하지만 그 책들이 분명 엄청난 책 들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책을 통해 또 다른 책에 관심을 갖게 된 적은 이 책이 처음인 것 같다. 또 다른 다양한 책을 소개하고 있지만 거북스럽지 않게 책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분명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손에 쥔 순간부터 우리는 그 책 속에 소개된 책들은 물론 지금까지 관심을 가지
지 않았던 다양한 장르에도 조심스레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이 독서를 어려워하는 젊은 우리들에게 더욱더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문학 서적은 어렵고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사람, 그래서 인 문학 분야는 전혀 읽지 않거나 꺼려했던 사람이라면 더더욱 이 책을 추천한다. 인문학은 우리의 지식과 감성을 동시에 채워줄 수 있는 멋진 책이라는 것을 분명 이 책이 일깨워 줄 것이다. 나 역시도 이 책을 통해 인문학에 대한 거부반응을 해소할 수 있었고 기존에 내가 읽어 왔던 지루했던 인문학 서적들만이 인문학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고 신선한 충격 아닌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책의 효과가 대단히 놀랍다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작가는 자신이 책을 읽으면서 직접 얻게 된 깊은 깨달음과 인생의 지혜를 풀어 놓는다. 책의 내용이 그의 강의 내용을 옮겨 정리한 것이라서 정말 어렵지 않게 읽어 나갈 수 있다. 책의 문장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읽고 깨달음을 전달받거나,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메모하는 그의 습관은 좋은 예로 받아들여진다. 자신만의 독서 방식이 없어서 이 책 저책 조금씩 맛만 보고 끝내버리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나만의 독서법을 만들어갈 수 있다.
작가가 책을 소개하면서 인용한 다양한 문장들은 그를 통해 더욱더 빛을 발하게 되는 것 같다. 나름의 방식대로 풀어내고 창의적으로 생각해내는 그의 능력은 실로 대단하다. 이 모든 것이 그가 작가이기 이전에 광고인이기 때문에 더 가능했던 것 같다. 그는 이 책의 한 문장 한 문장에 숨을 불어넣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당긴다. 계속해서 다음 장을 궁금하게 만들고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또 다른 그의 책에 호기심을 갖게 만든다. 그가 의도했던 것처럼 이 책은 나의 마음과 생각을 번쩍하고 깨우는 도끼와 같은 책이었다.
'어떤 책은 찍어 읽어야 하고, 어떤 책은 흘려 읽어야 하고, 어떤 책은 문맥으로 읽어야 하는데, 그게 안 잡히면 책이 재미없는 겁니다.'
1) 독서량을 늘리기에만 급급해하는 독서습관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어리석은 행동인지 그의 글을 통해 새삼 배우게 된다.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야무지게 이해하고 내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돕고, 더불어 책을 선별해서 읽는 것이 올바른 독서습관에서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책을 선정 할 때 조금 더 신중해지게 된다. ‘얼마나 재미있을까?’가 아니라 ‘또 얼마나 성장해 있을까?’하고 상상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가 벌써 읽었던 책들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게 해주고 앞으로 읽을 책들에서 더 많은 교훈과 지식을 뽑아낼 수 있는 법을 가르쳐준다.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는 거지?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바다를 깨뜨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 되는 거야. ’- 1904년 1월, 카프카「저자의 말」,「변신」중에서2) 이 한 문장이 이 책의 전체를 설명하고 책들의 존재 의미를 설명해 주고 있다. 작가는 이처럼 글을 통해 짧지만 강하게 독자를 자극한다. 책을 읽는 동안 그의 강연에 참 석하고 있는 듯 한 느낌을 받고 책에 집중할 수 있었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책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몇 장 읽다 보면 없던 시간도 생기고 어느 순간 책과 인문학에 매료될 것이다. 틈틈이 삽화가 삽입되어 있어서 책의 재미는 배가 된다. 이 책은 기존의 인문학 서적처럼 고리타분하지 않아서 더 흥미롭다. 편안한 마음으로 인 문학을 즐기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에 빠져들 것이다. 한 권의 책으로 여러 권의 책을 읽은 듯 한 느낌을 받고 싶은 사람에게도 이 책을 추천한다. ‘책은 도끼다’라는 이 책 한 권은 정말 작지만 강한 책인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심적 여유가 생겼다면 박웅현 작가의 ‘여덟 단어’라는 책도 함께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이 책 또한 젊은 우리들의 마음을 흔들고 깊은 깨달음과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인생의 지혜를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값진 책이 될 것이다.

소장정보

도서예약
서가에없는책 신고
보존서고신청
캠퍼스대출
우선정리신청
자료배달신청
문자발송
청구기호출력
소장학술지 원문서비스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북토크

자유롭게 책을 읽고
느낀점을 적어주세요
글쓰기

청구기호 브라우징

관련 인기대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