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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균주의에 속고있는 교육의 가치
학과: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영양교육, 이름: 김*담, 선정연도: 2022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평균적인 신체 지수 따위는 없듯 평균적인 재능, 평균적인 지능, 평균적인 성격 같은 것도 없다. 평균적 학생이나 평균적 직원도 없고 그 점에서라면 평균적 두뇌 역시 없다. 이러한 일상화된 개념들 모두는 과학적 상상이 빚어낸 허상이다. 평균적인 인간과 관련된 현대의 이런 개념은 엄밀한 진실이 아니라 인간의 잘못된 통념이며… (p. 31, 32)
전반적으로 보면 보편적 평균주의 시스템 시행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부유한 민주주의의 수립에 기여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평균주의는 우리에게 대가를 치르게 했다. … 우리 모두는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되려고 기를 쓴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해서 우리 모두는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되되 더 뛰어나려고 기를 쓴다. (p. 93)
추천하고 싶은 대상:교육자로의 길을 걷고 싶은 사람, 점수로 매겨지는 경쟁에 지친 사람
추천이유:해당 도서는 평균이 어떻게, 왜 생겨났는지에 대한 배경부터, 이 평균주의가 어떻게 국가, 기업, 의료계, 교육계, 과학계 등 다양한 분야를 지배했는지를 설명하면서 평균의 모순과 오류를 짚어내고 있다.
누구나 학창 시절 시험을 치르고 나면 곧 성적표가 반 게시판에 붙고, 삼삼오오 모여들어 이를 확인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당연히 본인의 점수, 그리고 자연스럽게 두 번째로 확인하는 것은 맨 밑에 쓰여있는 ‘평균’이다. 평균보다 높으면 기뻐했고, 비슷하면 안도했고, 낮으면 속상해했을 것이다. 평균주의를 반박하며 작가는 3가지 개개인성의 원칙을 제시한다. 들쭉날쭉의 원칙, 맥락의 원칙, 경로의 원칙이 그것이다. 3가지 개개인성의 원칙을 읽고 있노라면 평균주의에 입각한 교육시스템이 왜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지 누구나 납득하게 된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단순히 평균에 입각한 본질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것이고, 반대로 단점은 그 대안이 크게 다가오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한국인 작가가 아니다 보니 실제 한국, 그리고 이 경제 구조에 적용하기에는 현실성이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특히 교육자의 길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이유는, 학생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할지를 가르쳐 주며, 평균주의를 극복할 교육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고심해 볼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또한 교육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분명 과거 획일된 교육시스템의 피해자 중 한 명이었기에.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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