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과 윤리는 어떻게 다를까? 인간의 도덕관념은 주변 환경에 의해 틀이 잡히는 것으로 도덕적 가치는 윤리적 체계의 뒤에서 자주 지침으로 활용된다. 윤리는 훨씬 더 실리적인 부분에서 도덕과 구별된다. 윤리적 규범이 꼭 도덕적일 필요는 없으며, 윤리는 그저 사람들이 지켜야 할 일련의 규칙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윤리적 규범은 보편적 정의나 일련의 신조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윤리는 조직이 마련한 일련의 규칙이자 조직의 구성원을 보호하며 구성원들이 조직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움직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윤리적으로 옳다 하여도 꼭 도덕적으로 올바른 것은 아니다. 그 반대로 마찬가지이다. 그 예로 마피아의 규칙 오메르타(Omertà)를 들 수 있다. 경찰로부터 범죄자(또는 동료)를 지키기 위해 사용된 이 침묵의 규칙은 조직을 위해 윤리적으로는 올바른 행동강령을 따르는 것이나, 도덕적인 관점에서는 올바르지 않은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이 가이드는 부산대학교 교양선택과목에 개설된 ‘현대인의 삶과 윤리’ 강좌의 교육과 학습에 필요한 학술정보를 담고 있다. 윤리학의 기초적 지식과 이론을 익히고 오늘날 우리가 구체적으로 당면하는 윤리적 문제들에 대해 고찰함으로써 학인의 도덕적 사유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강자의 TIP
학술정보가이드 서포터즈의 활동보고서와 댓글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2022-1 [분반:001]
“도덕 철학의 기초”라는 주 교재를 활용하여 교수님이 교재를 읽고,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보통 한 강의에 하나의 챕터를 다루며, 주요 주제로 도덕이란 무엇인가?, 문화 상대주의, 심리적 이기주의, 공리주의에 관한 논쟁, 칸트와 인간 존중, 사회 계약 사상 등을 다룬다.
강의 시간에 활용되는 내용들은 교재나 따로 PPT로 제공되지 않으므로 미리 꼼꼼히 작성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2022-1 [분반:001]
<과제 및 시험정보>
본 분반에서는 시험은 레포트로 대체된다. 레포트는 교수님께서 두 개의 주제를 플라토 과제란에 공개, 거기에 대해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작성하여 올리는 방식이다. 선정된 주제는 수업내용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이기 때문에, 강의를 들으며 메모한 내용과, 주교재, 비슷한 사례를 조사하여 레포트를 작성하여야 한다.
강의 시간에 타 학생들의 의견도 들어볼 수 있기 때문에 타 학생들의 의견도 꼼꼼히 적어놓는 것이 좋다.
레포트주제 예
- “탈레반 정부의 여성 차별 정책
- “2004년 플로리다주의 가격 폭리 처벌법은 도덕적으로 정당한가?”
2022-1 [분반:002]
본 강의는 윤리학에 대한 기초를 배우고, 현대에 다양한 문제를 윤리학적 관점에서 고찰한다. 강의는 텍스트를 학생들이 교대로 읽고 해석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 교수님이 설명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리학사 및 유명한 철학자들의 윤리적 입장에 그리고 구체적인 현대 윤리 문제를 배운다. 윤리적인 단어나 철학자들의 기본 지식이 없다면 강의를 듣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기본적인 윤리 및 철학 지식을 공부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한 강의에 철학자1명, 2~3개의 주요 단어가 나온다. 시대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단어를 둘러싼 철학자들의 입장을 비교 · 정리해 놓는 것이 효과적이다.
2022-1 [분반:002]
<과제정보>
과제는 1회, 개인 레포트로 기말고사 대체 과제다. 자유주제로 강의 내용 중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3페이지 작성하면 된다.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에 관련된 최근 화제가 된 이수를 반영하는 것이 좋다.
<중간고사>
중간고사는 1회 논술형으로 치루어진다. 시험시간은 1시간 내외이고, 시험 문제는 2주전에 플라토에 공지된다. 공지되는 문제는 5개이고 그 중 원하는 2문제를 선택하여 답하면 된다.
시험문제 예
- “좋은 삶”에 대한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의 견해를 비교 서술하시오
- 플라톤과 아리스토톨레스의 덕의 윤리학에 관해 서술하시오
- 스토아학파 에피쿠로스 학파의 차이와 유사점에 대해 서술하시오
- 흄의 동정심의 윤리학에 대해 서술하시오
- 칸트의 의무와 윤리학에 대해 서술하시오 등
추천 도서
더 찾아보기
추천 저널
추천 논문
더 찾아보기
본 가이드는 부산대학교 교양선택 및 일반선택(일반교양) > 사상과 역사(1영역)에 개설된 현대인의 삶과 윤리 강의 및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현대인이 지켜야 하는 윤리는 무엇이 있을까? 과거에는 어떤 윤리가 있었으며 그러한 사상이 나타난 배경은 무엇일까?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과거에는 없었던 새로운 문제일까?
과거 철학 사상들을 알아보고 우리가 가진 복잡하고 미묘한 고통은 실은 과거와 특별하게 다른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는 수업이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나를 돌아볼 시간이 얼마나 있을까? 삶의 지침을 누가 알려줄 수 있을까? 누구를 믿고 따라야 할까? 같은 삶이 반복되고 반복되고 반복되다보니 느껴지는 권태로움을 벗어날 순 없을까? 무의식적으로 내리는 판단들은 내가 진짜 내린 결정일까?
어떻게 잘 살아야할까? 생각이 들던 와중 눈에 들어온 과목이었다. 아직도 정답은 모르겠지만 과거 철학 사상을 보며 위로받을 수 있던 수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