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말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문학과예술로읽는한국사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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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 <출처: 한국미술 산책>

나혜석은 우리나라 여성으로서는 최초의 서양화가이자 작가이며 근대적 여권론을 펼친 운동가였다. 먼저 일본에 유학한 오빠의 주선으로 일본 도쿄에 있는 사립여자미술학교에서 유화를 공부했다. 일본 유학 시절 여자유학생 학우회 기관지인 <여자계> 발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조혼을 강요하는 아버지에 맞서 여성도 인간임을 주장하는 단편소설 “경희”(1918)를 발표했다. 1918년 귀국하여 1919년 3.1운동에 여성들의 참여를 조직하는 활동을 하다가 5개월 정도 옥고를 치렀고 1921년에는 서울에서 개인전시회를 가졌다. 유학시절 약혼자였던 시인 최승구가 죽은 후 변호사인 김우영과 결혼하여 만주 안동(지금의 단동) 부영사가 된 남편을 따라 안동에서 살면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다. 자신이 내딛는 한 걸음이 조선 여성 전체의 진보라고 하는 점을 늘 의식할 수밖에 없었던 신여성의 대표 인물로서, 조선미술전람회에 계속 입선한 화가일 뿐만 아니라 자의식적인 여성적 글쓰기를 펼친 작가이기도 했다. <출처: 문화원형백과>

이 가이드는 부산대학교 교양선택과목에 개설된 ‘문학과 예술로 읽는 한국사회사’ 강좌의 교육과 학습에 필요한 학술정보를 담고 있다. 역사를 재구성하고 있는 문학과 예술 작품들을 통해 한국 근현대 사회문화사를 이해하고 각 시대의 현실적 조건과 다양한 역사 인식을 살펴본다.

수강자의 TIP

학술정보가이드 서포터즈의 활동보고서와 댓글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2022-1 [분반:071]

팀티칭 방식으로 매주 새로운 교수님들과 수업을 진행한다. 따라서 새로운 주제들과 신선한 내용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줌으로 수업이 이루어졌고, 매시간 교수님께서 제공하시는 PPT를 사용해 강의식으로 진행되었다. 예술작품을 통해 시대상을 조명하고, 그 시대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시대적 배경이 되는 역사적 사건을 덧붙여 설명해 주신다. 평소 시대상이 담긴 드라마나 예술을 좋아한다면 더욱 재밌게 수업을 들을 수 있다.

2022-1 [분반:071]

근현대 세계·한국의 사회문화사를 읽어낼 수 있는 텍스트(시, 소설, 뮤지컬, 대중가요, 사진, 그림, 영화, 드라마, 만화, 광고 등)를 선정하여 비평문을 작성하는 과제가 있다. 텍스트는 1편 또는 여러 편이 가능하며 작품의 사회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는 데 목적을 두어야 한다. 분량은 5장 내외로 학술적 글쓰기의 절차와 방법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으며, 참고문헌과 인용을 정확히 해야 한다. 필자는 ‘영화 해어화로 바라보는 한국의 기생’이라는 주제로 과제를 수행했다.

2022-1 [분반:071]

중간고사는 과제로 대체되었고 기말고사는 논술형 2문제가 출제되었다. PPT를 이해하고 공부해야 하며 약간의 암기가 필요하다. 시험 기간이 되면 교수님께서 시험과 관련된 주제를 직접 언급해주신다. PPT 내용 안에서만 답안을 작성한다면 좋은 점수를 얻기 힘든 것 같다. 해당 주제에 대해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경험과 연결해 적거나 혹은 뒷받침할 자료를 직접 조사해 함께 곁들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본 가이드는 부산대학교 교양선택 및 일반선택(일반교양) > 문학과 예술(3영역)에 개설된 문학과 예술로 읽는 한국사회사 강의 및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1

익명1
2023년 11월 13일 4:24 오후

나혜석이라는 인물을 화가로 먼저 알게 되었는데 경희라는 소설 작품 또한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혜석은 유학을 통해서 신문물을 접하고 정혼이 아닌 자유연애와 결혼을 이야기한 인물로 그 당시에는 가질 수 없었던 자유를 생각한 인물이라고 느낀다. 문학과 예술을 함께 읽으면서 예술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