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조지아주립대학교 가이드

정규학기 파견 프로그램 가이드

정규학기 파견프로그램은 외국 대학에서 최장 1년간 정규과정을 이수하고, 취득한 학점을 본교 학점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램으로 교환학생, 교비유학생, 자비유학생 해외파견 등이 있다. 그 중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매년 1월 말~2월 초, 7월 말부터 8월 초에 1차 선발이 시작되며, 재학생 신분으로 파견되고, 외국 대학 학비가 면제된다는 특징이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서는 대학별 자격 기준에 따른 외국어 능력을 소지해야 한다. 선발 언어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이 있으며, 일본과 중국의 일부 학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교가 TOFEL IBT 성적을 인정한다. PNU 해외파견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으며, 본 가이드에서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주로 다룬다.

본 가이드는 실제 교환학생(조지아 주립 대학교)에 합격하여 활동하였던 서포터즈의 활동보고서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교환학생

외국대학과의 ‘학생교환 협정’에 의해 학생을 상호 교환하는 프로그램

교비유학생

외국대학과의 협의 내용에 따라 학생을 파견하는 프로그램

자비유학생

학생 스스로 외국 대학의 입학허가서를 받은 후 지원하는 프로그램

SAM 파견 프로그램

기초학문분야 전공자를 SAM분야 강점 대학에 파견하는 글로벌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
※SAM 분야: 기초과학(Science), 인문학(Arts), 수리과학(Mathematics)을 의미

정규학기

  • 대상 : SAM 분야 학부 / 대학원생
  • 선발인원: 학기당 약 10명
  • 장학금 약 450만원
  • 선발시기 : 1월 선발 → 당해 2학기 파견, 7월 선발 → 다음해 1학기 파견

계절학기

  • 대상 : SAM 분야 학부생
  • 선발인원: 학기당 약 10명
  • 장학금 약 350만원
  • 선발시기 : 4~5월 선발 → 당해 여름학기 파견, 10~11월 선발 → 다음해 겨울학기 파견

어학연수 프로그램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외국대학의 어학센터에 파견하는 계절학기 어학연수 프로그램

※ 여름·겨울방학동안 해외대학에 파견되어 어학연수 또는 계절수업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학점을 인정받는 프로그램입니다. 파견 대학은 매년 변동이 있을 수 있음을 참고

APRUVSE

환태평양 명문대학 협의체인 APRU에 소속된 대학 학부생이 참여가능한 온라인 학점 교류 프로그램으로 와세다, 북경대 등의 명문대학의 강의를 본교 수업과 동시에 온라인으로 가능 가능한 프로그램

※ 온라인으로, 무료로 본교 수학과 동시에 수학 가능
※ 수업 시작 시기에 따라 SEASON 1~3로 운영, Season1, 2는 정규학기, Season3는 집중 단기 학기 (1주, 1달 등 다양하게 운영) 제공

Study Abroad Foundation(SAF)

영어권 정규학기 파견을 위한 대학간 컨소시엄으로 교비유학생 및 자비유학생 프로그램 참가자는 SAF 회원교 중 파견대학을 선택할 수 있다.

  • 회원교 : 13개국 200여개교
  • SAF 활용 방법
    교비유학생 : 교비유학생 선발시 지원대학을 SAF로 선택, 합격 후 국제처와 SAF의 안내에 따라 해당대학 지원
    자비유학생 : SAF 회원교 중 파견대학 선택 및 지원, SAF를 통해 파견시 경비는 SAF Program Fee 기준에 따라 납부함
  • 문의: info@safkorea.org

지원절차

1.사전준비

2.모집공고 확인

3.서류 접수

4.합격 발표

사전에 지원 자격 및 항목별 배점에 맞는 스펙을 쌓아 합격확률을 높여야 한다.

  • 외국어 시험 성적 취득(TOEFL 등)
  • 교과 외 활동 실적 채우기
  • 원어 강의 듣기
  • 파란사다리 사업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
  • 좋은 학업 성적 유지하기

국제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모집공고 및 선발일정 확인 할 수 있다.

2025년도 1학기 해외파견(교환 및 교비) 선발일정은 다음과 같다.

  • 1차: 2024.07.30.(화)~08.08.(목)
  • 2차: 2024.08.27.(화)~09.05.(목)
  • 3차: 2024.09.20.(금)~09.26.(목)

교환학교 1,2,3지망과 어학성적을 입력해야하고, 지원동기와 파견 후 학습계획에 대하여 작성하여야 한다.

미리 파견교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어떤 수업이 있는지 찾아보고 듣고 싶은 수업과 자신의 이루고 싶은 바를 엮어서 작성하면 좋다.

글자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꽉 채우는 것을 추천한다.

합격발표는 국제처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모집 마감일 1주일 후 합격발표가 이루어진다.

면접이 없으며, 오직 서류로만 합격자가 결정된다.

합격발표 후 해외 대학 지원서를 작성(대학별 작성시기 상이)하게 되고, 해외 대학 수학허가서 도착 -> 장학금 지급 -> 파견순으로 진행된다.

신청 및 준비 관련 TIP

  • 신청 전 작년 모집일정을 보고 국가와 해외대학을 대략적으로 선정한다. 선정 시 국가, 대학교의 위치, 듣고자하는 수업, 장학제도, 언어 등을 고려한다. 선정 후 해당 대학에 맞는 시험점수를 준비해둔다. (한 학기전 미리 여유롭게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 부산대학교 정규학기 해외파견 프로그램의 경우, 별다른 면접 없으므로, 평가항목의 점수를 잘 받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공인 외국어 성적을 받는 것도 높은 점수를 위해 중요하지만, 해외파견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추가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원어강의 수업을 듣거나, 교과 외 활동(PNU BUDDY, 언어교환도우미, I PNU 토플 특강, 한국어홍보대사 등)을 통해서도 점수를 높일 수 있다.

기타정보

PNU 장학금

PNU 장학금은 교환 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지급되며, 파견 지역에 따라 받는 장학금이 다르다. 미국으로 파견된 서포터즈의 경우 2023학년도 1학기에 220만원을 받았다. 장학금은 당해연도 예산 상황에 따라 구분 별 장학금 등급 및 수령인원이 정해지며, 교비 유학생은 가등급, 교환 학생은 나~라등급으로 나뉜다.

학점을 미취득할 시 PNU 장학금을 전액 반납해야 한다. PNU 장학금은 파견 전에 PNU 장학금 지급을 위해 학생지원시스템에 계좌정보를 입력해달라는 안내 메일이 온다. 장학금액은 다음과 같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제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학 등급 (※단위: 만원) 파견 지역
A B C
교비 유학생 200 280 360
교환 학생 120 180 250
80 140 210
50 100 150

※ A : 아시아 / B : 홍콩, 싱가포르, 괌, 러시아 동부지역(북동연방대학 등) / C : A, B외 지역

외부 장학금

교환학생 파견 기간동안 들어가는 비용은 분명히 부담스럽기 때문에 다양한 외부 장학금들의 조건을 잘 살펴보고, 이러한 장학금 제도를 잘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서는 소속 대학에서 해외 대학의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학부생을 대상으로 최대 7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아셈듀오장학은 1인 4,000유로를 지원하며, 한국 학생 1명과 유럽 학생 1명을 한 조로 묶어 1:1맞교환을 해 장학금을 주는 방식이다.

아셈

김희경유럽정신문화 교환장학은 1년 2,100만원 / 항공비 100만원을 지원하며, 유럽 대학 국제 교류 교환학생 연수자 및 유럽인문학과 관련한 학문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김희경

해외 파견 프로그램에 대해 더 알고 싶나요?

국제처 홈페이지에 있는 귀국 보고서들은 직접 다녀온 사람들이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생생한 후기와 꿀팁이 담겨있다. 관심 있는 나라와 학교에 대한 보고서는 꼭 다 읽어보는 게 좋다. 가끔 보고서가 없는 학교도 있는데 이럴 때는 구글, 네이버, 유튜브에‘00대학 교환학생’이라고 검색해서 다른 한국 대학에서 해외 대학으로 교환학생 파견을 다녀온 블로그, 보고서, 유튜브 영상 등을 찾아보면 된다. 이미 세계여행을 하고 온 기분일 것이다. 캠퍼스의 모습도 미리 알 수 있고 어떻게 생활하는지도 다 볼 수 있다.  귀국보고서 보러가기 

미국 정규학기 프로그램 파견 전 준비해야 할 것

1) 비자
– 해외 대학 신청 합격 후 부산대학교를 통해 해외대학교로부터 입학허가서 Ds-160을 받는다.
– Ds-160(비이민 비자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신청한다. (작성과정이 꽤 걸리므로, 인터넷에서 작성요법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
– 비자신청 수수료 납부 ($160)
– SEVIS FEE 납부 ($220) – 온라인을 통한 유학생 관리시스템으로 미국에서 공부하는 모든 외국인 학생들은 모두 신청해야한다. 이를 작성하기위해서는 ds-2019가 필요하다.)
– 비자인터뷰 예약하기-합격 후 출국까지 시간이 길지 않다. 예약 일정이 넉넉하지 않고, 서울에 가서 인터뷰를 봐야하므로, 입학허가서를 받은 뒤 빠른 시일 내에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터뷰 예약하기의 마지막 단계에서 출력이 가능한 예약확인서는 반드시 출력하여 인터뷰시 지참해야 한다.)
– 인터뷰하기(여권,인터뷰예약확인서,SEVICE FEE납부증명서, DS-160,재학증명서, 재정증명서, 가족관계 증명서, 증명사진 등을 지참하여 미국 대사관을 예약날짜에 방문한다.)

 

2) 비행기표
서포터즈의 경우 PRICELINE 이라는 앱을 통해 파견 2개월 전 파견학교 근처 공항 왕복티켓을 구매하였다. 추후 학기가 끝난 뒤 여행을 할 예정이라면 편도로 구매하고, 여행 계획을 세운 뒤 미국에서 입국공항과 출국 공항을 다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유심
서포터즈는 출국 전 Mint mobile 6 months plan(unlimited plan)($105.7)를 사용하였다. 민트 모바일이라는 회사 외에도 다른 유심 회사들이 있었고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 해외대학 첫날부터 나흘 간 외국 신입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기간이 있는데, 이때 오는 통신사에서 다른 친구들과 묶음 패키지로 같이 유심을 구매하는 방법도 있다.

 

3) 예방접종
파견 국가마다, 같은 나라여도 대학마다 요건이 다르므로, 파견 대학의 메일의 충족요건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영스타운 주립대학교의 경우 Tuberculosis (TB) Skin Test.T-dap,Hepatitis B,MMR,Varicella,Polio,Meningococcal conjugate (ACWY)를 요하였다.

각 예방접종마다 몇 회 접종인지, 몇 세 이후부터 유효기간인지 다르므로, 세부사항을 잘 살펴보고, 미충족된 부분은 예방접종을 받은 뒤 , 영문인증서를 받아야 한다. 모든 병원에서 영문인증서를 발급해주는 것이 아니니, 미리 알아보고 병원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4) 보험
보험은 필수가입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학교에서 국가별로 추천하는 보험사를 이용하면 된다.

지역미국 > 조지아주 애틀랜타
개교1913년
학생수52,347명 (2022년) (학부 44,358명, 대학원 7,989명)

조지아주립대학교는 미국 조지아주의 주도 애틀랜타에 있는 주립 종합대학교이다. 1913년 설립됐으며 학생수가 조지아주에서 가장 많고 미국 전체 대학교 가운데 10번째로 많다. 2021년 연구비 지출액이 2억 달러가 넘었다. 이는 공학부와 의학부 및 농학부가 없는 미국 대학교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11개 대학에서 100개 이상 분야의
250여개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지아주에 미치는 연간 경제효과가 25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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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ia State University

An Enterprising Public Research Institution in the Heart of Atlanta

GSU에서의 생활

서포터즈의 경우 2022년 8월 초에 있는 2023학년도 1학기 정규 해외 파견 프로그램 모집에 지원하기 위해 1학년 1학기(2022년) 여름방학 한 달동안 토플 시험을 준비하였다. 파견교 목록에 있는 대부분의 학교가 토플(IBT) 점수를 인정하기 때문에 이 자격증 취득을 선택하였다. 개인마다 목표 점수와 기본 가지고 있는 능력치가 다르기 때문에 소요되는 시간은 다 다를 것이다. 그리고 학기 중에 원어 강의를 들으면 한 수업당 3점, 최대 10점까지 가산점을 준다.

희망교는 최대 3지망까지 가능하다. 서포터즈의 경우 제 1지망은 미국 조지아주립대학이었고, 2지망은 캐나다의 몬트리올대학, 3지망은 스페인의 알메리아대학이었다. 교환학생 지원이 사실 눈치싸움이라, 본인이 3지망으로 적은 학교를 본인보다 최종 환산점수가 낮은 학생이 1지망으로 쓴 상황이 있을 수 있다. 이 상황에서 본인이 1,2지망 학교를 탈락한다고 해서 3지망 학교에 무조건 붙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2지망으로 그 학교를 쓴 사람들을 포함하여 뽑는 인원 수 안에 들어야만 그 3지망에 합격할 수 있다. 그래서 1,2,3지망을 쓸 때 고민을 많이 하고 신중히 써야 한다. 서포터즈의 경우에도 1,2지망에는 경쟁률이 높을 것 같은 학교를 쓰고, 3지망은 경쟁률이 치열하지 않을 것 같은 대학으로 썼다.

해당 서포터즈가 1지망을 선택한 기준은 기숙사의 유무, 위치, 날씨였다. 미국은 다양한 문화가 모여있으며,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다. 또한 미국의 모든 학교가 기숙사에서 거주하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에, 치안 문제와 집과 관련된 번거로운 걱정들에서 많이 벗어날 수 있다.

합격 후 application기간이 다가오면, 서류를 작성하라는 국제처의 안내가 떨어진다. 그 이후로 입학서류, 비자, 보험, 비행기티켓 등을 거의 90%는 혼자 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파견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미리 함께 파견나가는 사람들과 연락처를 교환하여 정보를 교환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자와 같은 경우에는 파견교의 수학허가서가 있어야만 신청할 수 있다. 그리고 비자 인터뷰 예약이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에 수학허가서를 받는 즉시 신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험은 학교마다 다른데, 서포터즈가 다녀온 조지아주립대의 경우 파견교의 보험만을 인정했다. 파견교에서 개인적으로 신청하라고 메일이 오기도 하고, 홈페이지에도 신청 방법이 잘 나와 있어서 신청하는 것은 쉽지만, 미국 사보험보다 몇 배는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비싸더라도 보험은 무조건 신청해야 한다.

기숙사 또한 파견교에서 신청 기간과 신청하는 방법을 메일로 보내주기 때문에 그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이 모든 절차에서 국제처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지만, 어차피 국제처에 전달한 내용을 국제처에서 다시 파견교에 전달하는 것밖에 되지 않으므로, 본인이 바로 그 학교에 연락을 취하는 것이 답장을 더 빠르게 받을 수 있다. 혹은 메일을 보낼 때 참조란에 국제처 이메일을 걸어서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모든 것을 기간에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는 것을 강력하게 권한다.

입학 서류, 비자, 보험, 비행기 티켓, 기숙사, 환전 등 출국 준비에 집중하며 가능하다면 회화 공부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입학 서류를 준비할 때 질문이 생길 수도 있고, 시스템상 오류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이때 우리나라와 같은 답장 속도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파견교의 일처리 속도는 천차만별이고, 어떤 변수가 생길지 알 수 없음으로 언제나 기간에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미국은 1월 초에 개강을 하기 때문에 출국 준비가 꽤 빠듯하다. 비자 인터뷰 예약도 보통 예상하는 날짜보다 더 뒤이며(한 달 뒤가 될 수도 있다), 생각하는대로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미리 해두는 편이 좋다(원하는 날짜가 없어서 취소 티켓팅을 하는 사람도 있다). 서포터즈의 경우에는 전년도에 ESTA비자로 미국에 다녀온 기록이 있어서, 인터뷰 면제 기준에 들었다. 이런 적용사항과 정보를 잘 찾아볼 필요가 있다.

비행기 티켓은 대부분 날짜가 다가올수록 가격이 오르는 것 같다. 합격하자마자 끊는 게 가장 저렴하겠지만, 드물게도 교환학생 비자인 J1 비자가 거절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확실한 것을 원한다면 비자 승인이 난 이후 항공권 예약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비자가 한 번 거절된 이력이 있으면, 그 뒤로 미국 입국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서류와 인터뷰 준비를 꼼꼼히 해야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미국은 파견 전에 더 비용이 많이 드는 것 같다. 서류를 제출하고, 받는 모든 절차마다 수수료나 비용이 든다.

해당 서포터즈의 경우 2023학년도 1학기 정규 해외 파견 프로그램에 지원하였고, 2022년 8월 말에 국제처 홈페이지에서 최종합격 확인을 하였다. 2023년 1월 5일에 오리엔테이션이 있어 2022년 12월 20일에 출국하였다. 12월 20일이 2022년 2학기 종강날이었는데, 이미 기말고사가 다 끝난 시점이어서 바로 출국하였다. 같은 학기에 독일로 파견되었던 사람의 경우는 4월 말에 개강을 해서 파견교마다 개강 날짜가 천차만별이므로 확인을 해봐야 한다.

해당 서포터즈의 경우 GSU에서 12학점, 4개의 강의를 들었다. 수강신청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며, 메일로 자세한 공지가 오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수강 정정 기간도 꽤 길기 때문에 실제로 들어보고 이 수업을 들을지 말지 선택할 수 있다. 학교와 관련된 사항은 조지아주립대학의 국제처인 ISSS와 메일을 주고받으면 친절하게 알려준다.

Gender, Drugs, 세계 종교, Film 수업을 들었는데 미국에서의 Gender 수업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렵고 복잡했다. 남자와 여자뿐만 아니라 그 외의 많은 성정체성, 다양한 인종, 그리고 그 역사, 다양한 이론들을 배웠다. 그리고 Drugs 수업은 다양한 마약성 약물들에 대해서 배웠다. 미국에는 한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수업들이 있으니, 색다른 수업들을 많이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또한 학교에는 정말 많은 동아리들이 있으며, 교환학생들 또한 그 이벤트와 파티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동아리에 가입할 수도 있다.

학교 시설이 좋다. 특히 커다란 수영장과 헬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시간에 댄스 교실이나 요가, 단체 PT 수업을 무료로 신청하여 수강할 수 있고 실내 클라이밍장과 실내 트랙도 있다. 교환학생이 사용하는 기숙사에는 부엌이 있지만 밀플랜을 신청해서 학교 식당에서 뷔페식으로 밥을 먹을 수도 있다. 매일 크고 작은 학교 행사가 열린다. 미국 드라마에서나 보던 커다란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학교 농구 경기와 축구 경기도 볼 수 있다. 학교가 다운타운 중심에 있어서 주변에 문화 시설이 정말 많다. 세계에서 가장 큰 아쿠아리움과 NBA 경기장, CNN 본사가 위치한다. 그리고 가까운 콘서트장에서는 한국 아이돌들을 포함한 다양한 해외 셀럽들의 콘서트가 자주 열린다.

장점이자 단점인 것은 동양인이 많고, 동시에 아시안 음식점, 한식집이 많다. H마트도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음식에 대한 걱정을 전혀 할 필요가 없었다. 어딘가로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할 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택시를 부른다. 우버와 리프트 앱을 많이 사용했다. 지역마다 많이 쓰이는 어플리케이션이 달라서 장소를 옮길 때마다 가격을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같은 거리라도 두 어플 사이의 가격 차이가 꽤 많이 날 때도 있고, 사람마다 다른 가격이 뜰 때가 있기 때문에 택시를 부르기 전에 한 번씩 체크를 해보면 이동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시카고

시카고 건축물 보트 투어(Wendella Tours)

시카고 건축물 보트 투어는시카고 강을 따라 시카고의 스카이 라인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건축물들을 둘러보는 투어이다. 시카고의 건축물을 구경하는 이유는 대화재로 잿더미가 된 시카고 도심지역이 당대 건축가, 도시 계획가들을 통해 새롭게 건축의 도시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낮시간 건축물 투어도 좋지만 해가 질 때쯤 가면, 선셋과 야경 모두 볼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시카고의 역사와 함께 건축물에 대해 가이드가 라이브로 소개를 해준다. 90분과 45분 코스가 있는데, 시카고 여행 중 가장 좋았던 시간이었다. 빌딩숲 사이를 지나 시카고 도시 전체를 바라볼 수 있도록 큰 강으로 나왔다가 다시 돌아가는 점이 정말 좋았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벨트라인

애틀란타 벨트라인(Atlanta Beltline)

애틀란타 벨트라인은 수십년간 방치되었던 순환 철로를 산책로로 개발한 것이다. 유모차, 자전거, 스케이트 보드, 전동킥보드 등을 타기에도 정말 좋다. 길에 위험 요소가 전혀 없고 길 양쪽으로 나무들이 쭉 심어져 있어서, 화창한 날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바로 옆에 있는 폰즈 시티 마켓과 이어져 있어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고, 쇼핑도 할 수 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써밋

뉴욕 전망대(탑 오브 더 락, 써밋 전망대 등)

뉴욕에는 전망대가 많다. 대표적으로 탑 오브 더 락, 써밋 전망대, 엠파이어 전망대, 엣지 전망대, 원월드가 있다. 써밋 전망대는 비교적 최근에 생겼고, SNS에 올릴 사진을 찍기에 좋다. 개인적으로 탑 오브 더 락을 추천한다. 엠파이어 전망대가 더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뉴욕하면 떠오르는 것이 엠파이어 스테이트인 만큼 그 건물에서 바라보는 것보다 그 건물을 바라보는 것이 더 좋다. 모양이 제각각인 마천루 풍경은 뉴욕만의 독보적인 풍경이다. 일몰 전에 가서 해가 내려가기 시작하고 도심 속 건물들의 색이 변하기 시작하는 것을 관찰하는 것을 추천한다. 밝고 어두운 영역의 구분들이 참 아름다우며, 자연과 도시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예술 작품을 보는 기분이 든다. 뉴욕의 반짝거림을 두 눈으로 보는 것은 정말 황홀하다. 전망대는 무조건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이아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에서도 갈 수 있지만, 이왕 들린 거 캐나다에서 가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된다. 걸어서도 갈 수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에 방문한다면 무조건 보트 투어를 신청해야 한다. 미국에서 출발하는 배에 탄 사람들은 파란 우비를, 캐나다에서 출발하는 배에 탄 사람들은 빨간 우비를 입는다.  캐나다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즐기는 것을 더 추천하는 이유는 콘텐츠가 더 많기 때문이다. 관광지 개발을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주변에 보고 먹고 즐길 게 훨씬 많다. 그 콘텐츠들 중 하나가 바로 폭포 뒤편을 체험하는 것이다. 폭포 물줄기의 바로 옆, 뒷까지 내려가서 정말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서포터즈의 TIP

Application부터 기숙사 배정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일 처리가 느리고 시차도 있다보니 답장을 기다리는 시간이 심적으로 많이 지쳤다. 미국 음주 연령은 만21세 이상부터라서 만19세의 나이로 교환학생 파견을 나갔던 본인(서포터즈)는 꽤 불편했다. 아예 출입이 안 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음주를 즐기지 않는다면 크게 상관이 없다).

학교가 다운타운에 위치해서 노숙자들이 꽤 있고, 약 냄새도 난다. 처음에는 무섭다고 생각해서 해가 질 때쯤이면 밖에 절대 나가지 않았는데, 나중에는 여기도 결국 사람 사는 동네인데 싶어서 익숙해졌다. 그래도 어딜가든지 항상 조심하고 경계하는 자세는 필요한 것 같다. 미국 교환학생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고민 없이 추천하고 싶다. 한 문화권에 녹아들어 함께 생활하며 각자 다른 가치관을 공유하는, 그 새로움과 낯섦은 참 매력적이다. 미국은 정말 넓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또한 다양한 문화권의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지나치는 사람과 눈을 맞추며 웃는 얼굴로 인사하고, 버스 옆자리에 앉은 낯선 이와 스몰 토크를 나누는 사회는 참 따뜻하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생각할 시간이 정말 많아진다. 수업의 개수도 한국보다 적고, 그만큼 학점에 대한 부담도 적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여유롭다. 한국에 돌아와서 교환학생 파견 전보다 단단해지고 성장했음을 스스로 많이 느낀다. 그리고 외국에서 살아볼 수는 있어도 언제 또 그 나라 학생으로서 살아보겠는가! 학생의 신분으로만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인연들과 경험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조지아주립대는 미국 파견교 목록 중에서 가장 도심에 위치한다. 미국에서 차가 없으면 이동하기가 힘든데 조지아주립대가 위치한 애틀란타는 MARTA(지하철), 버스 등 교통수단이 발달되어 있고, 학교에서 공항까지 차로 20분도 채 걸리지 않아 이동을 할 때, 여행을 할 때 용이하다. 마지막으로 미국 동남부에 위치하여 겨울에도 심한 추위가 없으며 기온도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거의 없을 만큼 대체적으로 온난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또한 강우량 또한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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