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가미(양장본 HardCover) 작가 구병모 출판 위즈덤하우스 달보드레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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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병모 작가님을 좋아해서 읽어보았던 아가미,

    유명한 만큼 나에게도 좋은 책이었다.

    판타지와 현실을 합쳤지만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이야기라 거리감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인 것같다.
    많은 사람들이 곤과 강하의 관계성에 주목했는데,
    나는 이 책에서 이렇게 인생에 대해 비관하는 듯한 표현들이
    더 좋았던 것같다.



    곧 있으면 올 추운 겨울에 강 옆에서 읽는 듯한 기분이 드는 소설이었다.
    "또 다시 물에 빠진다면 인어 왕자를 두 번 만나는 행운이란 없을테니

    열심히 두 팔을 휘저어 나갈 거예요.

    헤엄쳐야지 별 수 있나요. 어쩌면 세상은 그 자체로 바닥없는 물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들어보았을 것이라고 예상되고, 내가 좋아하는 구절이다.

    힘든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세상이 그 자체로 바닥없는 물이라는

    표현은 정말 많이 와닿을 것같다. 나한테도 그랬고.

    열심히 버둥대며 헤엄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게 세상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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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 읽은 지 꽤 되었지만 처음 읽었을 때의 강렬한 충격을 잊을 수 없네요. 신선한 설정과 말끔한 문체… 세상이라는 물 속을 걷는 우리에게도 아가미가 있을까요? 서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