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도시의 사랑법 작가 박상영 출판 창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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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를 읽고 잔뜩 기대를 한 상태로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사실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노골적이다 시피 작가가 본인을 투영한 것처럼 보이는 이 책의 주인공인 ‘영’의 사랑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이번 책은, 순간순간 갸웃거리게 되는 부분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그리 서술하였듯이 ‘퀴어문학이 아니었다면 과연’ 하게 되는 순간들.

    하지만 작가가 가진 고유의 위트있는 농담이 잘 스며든 부분이 많아 읽기에는 어렵지 않고 유쾌하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인 것은 분명하다.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차별과 멸시, 그리고 비상식적인 순간들에도 ‘영’은 유쾌하다. ‘영’이 유쾌하지 못하는 순간에는 작가인 ‘박상영’이라도 유쾌하다. 그래서 더 서글프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고. 우리는 가끔 삶을 살면서 ‘매 순간이 드라마같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마치 ‘영’이 나에게는 그런 사람이었다. 내 삶에 잘 없는, 그런 성격을 가진 사람. 술 한 잔 걸치면서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만 같은 순간이 잦았고, 읽으면서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그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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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예술에 대해 잘 알지못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어떤 예술이라는것에 대해서 예술가가, 작가가 풀어나가는 것을 읽으며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