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싫어서 작가 장강명 출판 민음사 가뭉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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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싫어서. 제목이 참 대담한 책이다. 책을 출판하는 한국에서 이런 제목이라니 괜시리 코웃음을 한번 치게 되었다. 하지만 어찌보면 헬조선이라 불리는 현대 사회에서 당연히 나올 수 있는 책인것 같다.
    책은 "N포 세대"라 불리는 주인공이 한국 사회의 정해진 삶의 방식과 가망이 없는 삶을 벗어나기 위해 호주로 유학을 가는 이야기로 진행이 된다. 가볍게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대화체로 적어내려 가면서 이어가지만, 내가 살고 있는 한국 사회의 외면하고 싶은 점들을 스쳐지나가며 마냥 가벼운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책을 읽고 있는 와중 책에서 주인공의 남자친구가 왜 한국을 떠나고 싶냐는 질문에 미래가 없는 삶을 살기 싫어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미래가 없는 삶을 가진 곳인가라는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암울하다면 암울하다 할 수 있는 평을 남겼지만, 읽어봐라.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에 대해 이러한 생각을 하는 것도, 이러한 고심 끝에 해결책을 찾는 것도 우리가 가진 의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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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제목을 보자마자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네요. 이렇게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위에 책의 내용같이 살기 힘든 나라임에는 어느정도 사실인 것 같아 마음이 아픈 책이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