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생각들>은 이 시대 최고 석학 110명의 ‘위험한 생각들’이 담겨있는 논쟁서다. 하지만 대량 살상 무기나 인종 차별, 사이비 종교가 이 ‘위험한 생각들’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이 책의 목적은 단순히 자극적인 말을 늘어놓기 위함이 아니며 특정 사상을 강조하기 위함도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위험한 생각‘이란 기존 지식들에 대한 의심과 이견으로 발전해온 과학의 속성을 의미할 뿐이다. 과거의 지동설이나 진화론이 받았던 비난처럼 객관적 사실에 윤리적, 종교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진 않은지에 대한 논쟁이다. 기존의 사고와 질서 역시 온전한 진리는 아님을 인식하고 그 너머를 본다면 발전할 수 있는 여지를 발견할 수 있다.
이 책 속의 논쟁은 독자들이 새로운 지식과 의견을 받아들이거나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지식은 곧 논쟁이므로, 한 가지 문제에 대한 여러 분야의 지적 사고가 겹쳐진다면 제한된 분야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창의적 해결에 도달 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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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생각들 출판 갤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