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단장 죽이기. 1: 현현하는 이데아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출판 문학동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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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단장 죽이기. 제목이 참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서양을 배경으로 한 장편 소설을 쓴 것인가 하는 호기심에 읽어 보았다. 내가 생각한 내용이랑은 전혀 달랐다.

    책에 나오는 기사단장이란, 초상화가인 주인공이, 저명한 화가가 생전에 살던 집에 친구의 도움으로 가서 살게 되었는데 그 집의 옥탑방에서 발견한 기사단장 죽이기 라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인 기사단장이다.

    어떻게 그림속의 기사단장이라는 존재가 그림 밖으로 나오게 되었는지는 이유는 모르지만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이 대부분 그렇듯 ‘그냥 그렇다면 그런것’ 이었다.

    어쨋건, 기사단장을 실제로 보게 되고, 그가 사는 집 근처의 이웃들과의 이야기가 위주로 전개 된다. 메타포나 이데아라는 요소의 등장도 흥미로웠고 특히나 주인공의 집의 먼 맞은편에 사는 멘시키라는 인물이 가장 흥미로웠고,

    이 책을 읽은지 몇년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이다. 초상화가인 주인공에게 초상화를 그려달라며 상상도 못할 거액을 제시하기도 하고 멘시키(색을 면한다) 라는 이름대로 흰 머리에 나이를 알기힘든 관리가 잘 된 외모와 끝을 알수없는 재력과 정보력등이 흥미를 끄는 인물이었었다. 개

    인적으로 이 소설의 부분들 중에, 멘시키와 그의 딸에대한, 정확하게 말 하면 딸일수 밖에 없고 딸로 확신하는 4차원의 여자아이에 관련한 내용등이 가장 흥미롭기도 했고 말이다. 모든게 어떻게 된 영문인지 잘 모르는 상황이고, 주인공이 우물로 들어갔다가 다른 세계인 어두운 세계로 가서, 내가 보기에는 지옥과 같은 곳에서 모험을 하고, 자신의 아버지가 있는 요양병원으로 나오는 장면또한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알수 없는’ 요소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들도 묘사를 잘 해, 풍경이 눈에 선히 그려진다.

    그의 다른 소설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없는 구성이었고, 그 위에 흥미로운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풀어 나가니 몰입하여 읽을 수 밖에 없었었다. 그리고 작품과 관련된 여러 사건도 흥미로웠고 무엇보다도 읽고나니 내가 몽환적인 경계가 없는 세계로 빠져드는 느낌이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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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소설을 즐겨읽지는 않지만 하루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죠
      저도 일본소설에 대해 읽고 싶어지면 하루키의 책을 가장 먼저 읽고 싶습니다. 현실세계에서 상상을 더하지만 이질적이기 보다는 빠져들어가지는 세계에 저도 책을 통해서 경험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