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곰탕. 1: 미래에서 온 살인자 작가 김영탁 출판 아르테(arte)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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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탕’ 특이한 제목에 끌려 도서를 구매하여 읽게 되었다. 제목이은 곰탕인데 부제가 미래에서 온 살인자였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곳은 미래의 부산이었다.

    소설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 몰입이 되었다. 대략적 줄거리는, 주인공이 사는 미래의 세계는 곰탕의 레시피가 사라진 상태이다. 이에 주방장 밑에서 일 하는 주인공은 곰탕의 레시피를 배우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다.

    그 속에서 주인공은 자신의 부모님의 이름을 가진 어린 커플을 만나게 된다. 다양한 사건들 속에서 스토리가 진행된다. 소재가 너무 흥미로웠다. 나에게 ‘시간 여행’이라는 장치는 즐거움을 주었다.

    끝에 가면 반전이 나온다. 이것은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반전이 이 책의 포인트다. 가끔 독서를 하다보면 이해가 가지 않아서 뒤로 넘겼다가, 어느 한 줄에 눈이 가있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하는데, 이 소설을 읽으면서 그런 적은 없었다. 작가가 정말 공을 들여 쓴 것 같다. 생동감 넘치는 내용 표현이라던가, 어휘의 선택에서조차 고민이 느껴진다.

    책을 읽고 이 책의 작가인 김영탁님을 검색해 보았다. 그는 내가 감명깊게 본 헬로우 고스트의 감독님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곰탕은 일반 소설들과는 다른 느낌이 있었고 신선했었다. 나는 소설을 읽으면서 잘 만들어진 영화 한 편을 보는 느낌이었다. 곰탕이라는 소설이 영화화가 되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찾는다면 꼭 이 책을 추천 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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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하필 사라진 레시피가 곰탕의 레시피일지 궁금하네요.
    • 저도 제목에 이끌려서, 그리고 부제에 더욱 더 흥미가 생겨서 서평을 읽고 있는 중인데, 서평을 보고 나니 더욱 더 책에 대해 궁금해졌습니다! 거기다가 배경이 현재 거주 중인 부산, 그것도 미래의 부산이라니. 줄거리만으로는 예상이 안되고 궁금증이 생겨 내일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 보려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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