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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국 작가 천단, 강성 출판 민음사 이치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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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은 첫 문장이 가장 마음을 울린다고 볼 수 있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한국어로 번역된 부분은 이렇게 나와있었다. 아주 컴컴한 터널을 빠져나오자 그곳은 새하얀 눈의 고장이라는 부분이 영화처럼 눈앞에 잘 그려진다.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일본의 대표 작가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위의 첫 구절이 너무 유명해서 책을 읽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래도 직접 읽어보니 그 감동이 느껴진다는 것이 정말 고전이라고 생각되었다.

    후에 내용은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인데 기차 창문에 비친 여인을 보면서 또 다른 여인을 생각하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로 소설을 전개된다. 잔잔하게 읽혀서 그런지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었다. 섬세한 묘사가 너무도 섬세하여 나한테는 조금 안 맞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그 묘사된 장면은 영화처럼 펼쳐지는 건 계속 똑같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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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필 쓰기 작가 이정림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이치후 님의 별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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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필 쓰기라는 제목으로 아주 짧은 책이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할 수 있다. 수필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이 경험한 것만을 말하기에 정말 사실적이고 세세하다고 볼 수 있다. 소설과는 다르게 그 사실성이 통하는 부분이 바로 수필이라고 생각한다. 수필을 읽으면서 지루한 점도 이와 비슷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수필을 어떤식으로 구성하고 써내려 가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수필은 기법을 통해 적는다는 것보다 얼마나 구성을 하고 사람을 공감시키는가에 있다고 본다. 수필이 주류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쓸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근데 일기와 낙서와는 다른 부분이기에 그 오묘한 점을 찾고 잡아갈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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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블로그를 시작하기도 했고, 공모전 나가려고 수필 쓰는 법에 대해 많이 공부 중인데, 이런 저에게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네요. 좋은 서평 잘 읽고 갑니다.
    • 수필은 학교 국어시간에 봤던 수필 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데, 이런 리뷰를 보니 저도 수필에 관심이 생기네요!
  • 수필창작의 이론과 실기 작가 이철호 출판 명성서림 이치후 님의 별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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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서 따로 수필을 제대로 배운 적이 적다고 생각하여 수필과 관련된 이론서를 찾아보았다. 새로 개정판으로 수필창작의 이론과 실기라는 책을 발견했고 대학에서도 쓰이는 수필 이론서를 만드는 분의 신작이라고 알게 되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이론서라서 책이 두껍고 어렵게 표현하는 부분도 많았다.

    수필의 정의와 기법, 사례 등을 중심으로 알려주는 책이라서 천천히 이해하면서 읽으면 좋은 책이었고 수필이 뭔지 몰랐던 나를 조금이라도 깨우게 하는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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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누피 처세철학 작가 히로부치 마스히코 출판 종이책 이치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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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누피의 처세철학이라는 제목처럼 인간관계에서 '대화'는 빼놓을 수 없는 조건이자 문제가 생기는 원인이기도 하다. 스누피 4컷 만화에 나오는 예시 상황을 바탕으로 스누피의 처세술을 보여주면서 우리에게도 처세술을 알려주는 내용이다. 넘기는 장마다 만화의 장면이 예시로 나오기에 편안하게 스누피가 말하는 내용을 읽으면서 이해를 해도 좋고, 저자가 설명하는 스누피의 처세술 방법과 인간 사이에서의 대회의 스킬을 동시에 알 수 있다.

    제목은 스누피의 처세철학이지만 '피너츠' 만화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이 나오고 그 캐릭터들도 말하는 장면이 언급된다. 잘못된 점을 지적하기 위해 쓰이는 부분도 있고, 스누피와 다르게 말을 하는 인물들도 있어서 다양하게 보기 좋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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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누피를 통해서 체세술을 배운다는 점이 정말 흥미롭네요! 책이 궁금해집니다!
  • 왜 스누피는 마냥 즐거울까? 작가 Twerski, Abraham J 출판 더좋은책 이치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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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누피와 친구들과 관련하여 다양한 시리즈가 있고, 짤이나 사진들도 많이 있다. 특히, 책에서도 시리즈가 있는데 인물마다 특색이나 성격이 정확하다는 것이 피너츠 만화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 다양한 사람이 있는 것처럼 이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들도 우리 주변에 있는 친구들이라는 점이다. 그중에서도 주인공 역할을 하는 '스누피'는 분명 강아지인데도 주인과 친구처럼 또 여유롭게 마이페이스로 산다는 점을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책의 저자 에이브러햄 트워스키는 미국의 정신과 의사로 이 이야기를 우리에게 잘 풀어서 이야기 해준다. '스누피'라는 대상을 통해서 '나'를 인식하는 방법과 꿈이라는 매체를 통해서도 보여준다. 책을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하는데 설득이 되고 공감이 되면서 깊게 들어올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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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을 읽고 나니 스누피처럼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입학사정관의 시간 작가 김보미 출판 책과이음 이치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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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사정관이라는 진로를 생각한 적이 있는데 입학사정관이라는 직업 자체를 소개하고 정보가 많은 직업은 아니여서 알아가는데 어려웠는데 우연히 이 책을 접하면서 입학사정관의 현실, 고충, 책임감 등을 배울 수 있었다. 김보미 입학사정관님은 입학사정관과 관련하여 다른 책도 내셔서 더 궁금하기도 하고 그 책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는 입학사정관은 자료를 바탕으로 냉정하게 판단하고 수많은 정보를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학교 홍보를 위해 전국의 고등학교, 박람회를 다니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한국의 입학사정관제도를 통해서 이 직업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지만 대학마다 너무도 다른 환경이나 시스템이 있어서 이 책을 통해 더 이해하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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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학생때는 가장 커보이고, 있어보이게 다가왔던 것이 입학사정관이었는데, 이것을 직업의 시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게 흥미롭네요.
    • 그러고보니 입학사정관은 어떤 기준으로 일을 하는지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저도 입학사정관이 어떤 일을 하는지 관심이 생기네요
  • 지상의 위대한 도서관(이상의 도서관 32) 작가 최정태 출판 한길사 이치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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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의 위대한 도서관이라는 제목으로 '도서관의 역사'를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이다. 사진 자료도 있어서 어떤 도서관인지 시각적으로 볼 수 있고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세계 꿈의 도서관처럼 잡지 형태나 사진을 중심으로 한 책은 아니라서 조금 지루한 감이 있을 수 있지만 도서관의 역사를 글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알려주는 책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읽으면 좋다.

    책의 저자가 직접 도서관을 돌아다니면서 선정한 12곳의 도서관을 알려주는 이야기이며 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세계에서 정말 유명하고 역사적으로도 오래된 도서관을 소개하는 만큼 이 한 권을 읽으면 도서관에 대한 인식이나 눈이 더 넓어질 수 있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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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정말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세계 꿈의 도서관 작가 시미즈 레이나 외 지음 출판 지식여행 이치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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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이라고 하면 책장, 데스크, 책상, 독서실, 낡은 소파가 있는 도서관을 생각했었는데 도서관 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세계의 도서관을 알게 되고 더 궁금해져서 읽어본 책이다. 한국에서도 도서관이 리모델링과 새롭게 지어지면서 정말 멋지고 편리하고 좋은 곳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이 새롭게 변화와 혁신으로 도서관을 만든다면 서양의 도서관은 그 역사를 보존한 느낌이다.

    위의 책은 표지처럼 사진을 중심으로 세계의 다양한 도서관을 소개해줘서 지식적인 면보다 디자인이나 공간을 중심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도 잡지 정도의 크기라서 자세하게 디자인이나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보면 더 웅장하고 꿈과 같은 도서관이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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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좋은 도서관들은 많은 것 같아요. 여러 도서관들의 다양한 건축양식들과 컨셉을 저도 알아가고 하나씩 방문해보고 싶네요
  • 소울대학교 작가 김대환 출판 꿈결 이치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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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이 직접 교수님을 찾아가고 본인이 궁금한 점, 질문 등을 하여 만든 책이다. 학생의 아이디어와 실행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한 책이었다. 서울대학교는 한국에서 많은 이가 원하는 학교라고 생각하는데 그 대학에 다니는 청춘들도 미래를 걱정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이 많다는 점을 느끼게 했고 본인 전공 교수가 아닌 다양한 단과대학의 교수님을 찾아가서 질문을 하고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느꼈다.

    처음에는 어려운 점도 많고 교수님이 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계속 만나려는 시도와 노력을 한다는 점이 대단했다. 책에서도 서술되는데 교수님을 만나기까지의 과정이나 인터뷰 상황이 사실적으로 나와서 책에 몰입을 하기 좋았다. 거의 모든 단과대학의 교수님을 찾아가서 질문을 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보면서 좋은 청춘을 살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느꼈고 이렇게 책으로 그 상황과 고민을 같이 접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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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님들과 수업시간 외에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배울 수 있는게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이를 그대로 실천한 학생이 있다는게 놀랍네요! 저도 꼭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 엄마의 마지막 말들 작가 박희병 출판 창비 이치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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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마지막 말들'이라는 제목처럼 책의 저자와 엄마의 추억 그리고 간병 생활을 하면서 엄마가 말했던 말을 중심으로 책은 서술된다. 예를 들어 '너무 아파하지마라'와 같은 말이 제목으로 쓰이고 그 말이 나온 상황이나 이야기 또는 습관처럼 하는 말을 읽을 수 있다.

    책의 저자인 박희병 작가는 대학의 국문과 교수로써 본인의 어머니가 쓴 말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책을 만들었다. 단순히 제목과 상황만을 보면 개인적인 내용의 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머니 시대가 쓰는 옛날 어휘와 표현 등이 상세하게 기록된다는 점에서 훗날 의미 있는 언어책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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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만의 방식으로 엄마를 기억하는 책이라고 생각하니 여러 생각이 듭니다.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아무튼, 망원동(아무튼 시리즈 5) 작가 김민섭 출판 제철소 이치후 님의 별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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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시리즈가 정말 많은데 그중에서 '서울 망원동'을 소재로 한 책이 있어서 읽게 되었다. 책의 저자는 망원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인물이고 옛날에는 정감이 있던 곳이 점점 재개발이나 핫플레이스라는 이름으로 바뀌면서 자신이 알던 동네와 달라지는 모습과 그래도 남아있는 옛 모습을 이야기 하는 내용이다.

    위의 책에서는 망원동이라는 동네를 중심적으로 말했지만 사실 지역과 공간의 소멸은 누구나 겪는 일이다. 자신의 고향이 바뀌고 그곳이 재개발이나 핫플레이스로 칭해지는 곳이라면 더욱 차이가 커질 것이라는 걸 공감하게 된다. 그럼에도 개인이 가진 추억이라고 불리는 장소는 변하지 않는 걸 다시 각인하고 느끼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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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에게나 추억의 장소는 있기에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은 내용입니다!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지갑의 속삭임 작가 무레 요코 출판 문학동네 이치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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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레 요코의 다양한 시리즈 중에서도 '지갑의 속삭임'이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와서 읽게 되었다. 젊을 때는 많은 것을 사고 보고 먹기도 하고, 돈을 계속 벌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데 점점 늙어가면서 특히, 중년의 독신이 되면서 지갑이 점점 가벼워지고 일도 줄어가는 상황을 생각하면서 지갑의 속삭임을 들어본다.

    단순히 안 입고 안 쓴다는 주의가 아니라 절약하는 방법이나 나도 모르게 사는 비싼 물건, 좋아하는 물건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서 폭 넓게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나의 소비 습관하고 비슷한 부분과 완전 다른 부분을 보면서 타인이 똑같은 가치의 돈을 어떤식으로 사용하는지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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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을 어떻게 현명하게 써야하는지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단테처럼 여행하기(양장본 HardCover) 작가 전규태 출판 열림원 이치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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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테처럼 여행하기라서 단테라는 사람의 생각이나 철학을 중심으로 한 책인 줄 알았는데 그런류의 책은 아니였다. 책의 저자의 아픈 상황을 중심으로 마지막 여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행을 한다는 느낌이었다. 책표지처럼 그림 스케치가 인상적이고 깔끔하게 구성된 책이다.

    단테라는 사람이 중심이 아니라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개인적으로 있었지만 저자가 자세하게 쓴 부분이나 단테의 시가 나오는 부분이 잘 어울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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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을 주제로 쓴 책을 좋아하는 편인데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의 좋아하는 것들 작가 김이랑 출판 책밥 이치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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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이 좋아하는 모든 것을 일러스트로 간단하게 표현한 책이다. 그림들이 어렵기보다 특징적이고 색채가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오늘의 좋아하는 것이라는 제목처럼 날짜마다 좋아하는 것을 소개하고 알려주기도 한다.

    처음 책을 보면 두께가 두껍다고 생각하는데 하루에 1장씩 읽거나 글보다는 그림이 주가 되어서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기록하고 모아두면 한 권의 책으로써 만들 수 있다는 생각도 들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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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놓은 책을 보니 저도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기록해보고 싶습니다
  • 얼터네이트(노블판) 작가 가토 시게아키 출판 소미미디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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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생만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인 '얼타네이트'를 중심으로 고등학교와 청소년의 이야기를 풀어낸 소설이다.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받은 수상 작품이다. 나오키상 후보작으로 오르며 작품성이나 화제성이 있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

    현실에서 존재할 법한 고등학생만 이용이 가능한 어플을 자세하게 풀어냈고 3명의 청소년이 한 개의 어플로 이어지고 학교에서의 일상, 청소년의 고민 등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어플을 통해 연결이 되고 청소년의 예민함을 얼타네이트라는 단어를 통해 비유하고 표현한다는 점에서 일관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노블판이랑 일반판 책표지 일러스트가 다른데 한국과 일본의 감성이나 사로 잡는 디자인이 다른 것 같다고도 생각되어 재밌었다. 번역본과 원본처럼, 책의 표지가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바뀌는 점도 인상적이고 한국 정서에 맞게 바뀐 일반판도 재밌을 것 같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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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들의 삶과 고민들을 진솔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실제로 저런 앱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 힐빌리의 노래 작가 J D밴스 출판 흐름출판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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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으로만 판단하는 시선을 다시 한 번 더 꼬아서 백인중에서도 레드넥이라고 불리는 백인 노동자 계층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할아버지와 할머니한테서 자란 주인공의 자전적이고 소설적인 요소를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힐빌리라는 지역을 바탕으로 실제로 가보지 못했지만 사실적으로 묘사해서 직접 동네를 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다.



    그가 백인 노동자 계층에서 마약 중독자인 엄마한테서, 힐빌리인 조부모에게 길러지면서 겪은 성공 신화보다는 자신의 고향과 힐빌리를 소개하는 형식이 인상 깊었다 성공한 사람에게 원하는 노력이나 본인이 극복한 점을 서술한 내용이 아니고 지극히 개인적인 본인의 고향과 자신의 삶을 공유하는 듯한 내용이라서 끝까지 집중을 해서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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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이 책을 읽었는데, 미국 사회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작가 에리히 프롬 출판 김영사 이치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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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이 멋지다고 생각하여 읽게 되었다. 우린 삶을 사랑하는가? 라는 질문이 아닌 우린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지 묻는 질문을 곰곰히 생각할 수 있었다. 에리히 프롬을 사랑과 관련된 저서 '사랑의 기술'에서도 자신의 철학을 보여주는데 나는 처음 에리히 프롬 책을 읽은거라서 그가 어떤 방식이나 철학을 가진지 몰랐다. 근데 읽어본 사람의 말을 빌리자면 답을 알려주진 않지만 고개를 끄덕이며 '맞네'라고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작품에서는 삶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시대에 따라 삶의 방식이 바뀌는 것과 개인과 공동체 등 상황에 따른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정확한 답을 제시하는 것은 모르겠으나 확실히 공감을 하고 그의 철학을 받아들이게 하는 이야기를 쓴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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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 다 읽었는데, 저번에 이 책의 상세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사랑의 기술을 읽기 전에 읽어야 하는 책으로 광고가 되어 있더라고요. 다루는 내용이 아예 다른 것 같은데 왜 그렇게 광고가 되어 있는지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시대에 따른 인간 군상 변화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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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다 현대미술 작가 수지 호지 출판 북커스 이치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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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구절 중에 첫 페이지쯤 '모든 미술은 과거에 현대미술이었다'라는 말이 있다. 처음에는 충격을 주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오래되고 익숙해진다. 그리고 새로운 것=현대적인 것이라고 인식되고 예술로 인정된다. 이 책은 미술의 전체적인 이론과 작품을 모았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책 구성도 깔끔하고 보기 쉬워서 미술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인상주의, 모더니즘, 다다, 초현실주의 등 시대별 사조가 정리되어 나온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작품을 중심으로 작가를 서술한다. 그림을 크게 보여주는 책이라서 작품만을 보고 느끼기에도 좋은 책이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테마를 중심으로 자연, 풍경, 자아 등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키워드 중심으로 작품을 볼 수 있다. 특정 사조나 시대, 작가만이 아닌 키워드로 배열해서 독자나 예술에 관심 없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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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예술 교양에 관해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생각보다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미술 이해에 정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개정판) 작가 오히라 미쓰요 출판 북하우스 이치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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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이 제목을 보면서 울림이 있다고 생각했다. 읽는 독자에 비해 글을 쓴 작가 본인이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보여주면서도 그 비극을 이겨낸 사람이 할 수 있는 말 같다고 생각했다.

    에세이 작품으로 학창 시절부터 사회에서 어른이 된 이야기까지 본인의 일생을 이야기 하는 작품이다. 중학생 때 왕따 경험과 자살 시도, 점점 비뚤어진 생활로 비행 청소년이 되기까지 주위에서 한 번 들어본 것 같은 이야기지만 16살이라는 나이에 야쿠자와 결혼을 하게 되고 조직 생활과 어린 나이에 점점 깊어지는 고난이 본인의 선택만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다행이도 자신을 붙잡아 줄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인생은 크게 변하기 시작한다. 책에서도 언급되지만 부모님, 교사, 친구 등 가장 가깝다고 생각된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붙잡아 주지 못했다는 점이 안타까웠다.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그들은 너무 일찍 포기한 것처럼 보였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2달, 사법시험 합격까지 평균의 시간을 넘는 성공을 보여줌으로 그녀는 자신을 증명한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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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언젠가 제 일생을 담은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존경하던 고등학교 국어선생님께서 ‘생각보다 사람들은 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흥미가 없을지도 몰라’라는 말을 듣고서 포기했던 기억이 나요. 아직도 그런 마음이 한켠에 있는데, 이 책은 마치 그런 제 마음을 담아 쓴 것 같네요. 불우한 환경탓에 선택하게 된 선택의 책임이 작가에게 없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공감합니다. 유년시절의, 또는 청년시절의 작가에게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었다면 그녀의 삶은 또 달라졌겠죠. 새삼 인간이 얼마나 서로에게 영향을 받는지 체감하네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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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과자의 안 작가 사카키 쓰카사 출판 동아일보사 이치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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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하고 취업을 아직 정하지 못한 주인공이 자신이 좋아하는 과자, 화과자를 만드는 가게에 아르바이트로 들어가면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 하는 작품이다. 화과자의 전통적인 의미와 문화, 주로 소비하는 고객, 화과자를 설명하는 사장님과 동료 직원 등 사실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편하게 볼 수 있었다. 화과자 속 담긴 뜻을 풀어나간 장면이 인상 깊은데 '칠석날'의 견우와 직녀 그리고 까치를 테마로 한 화과자를 선보이는 장면과 견우와 직녀처럼 장거리 연애를 하는 커플 이야기까지 연결되는 지점이 재밌었다.

    이야기들이 단편적으로 연결되어서 큰 흐름인 주인공의 내면이나 상황을 말해줘서 좋은 작품이고 일본 특유의 힐링이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느낌의 작품이다. 특히, 화과자를 먹어봤다면 맛이나 디자인을 상상하면서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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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비슷한 느낌의 작품을 읽어 어떤 맥락의 흐름일지 예상이 되네요. 특유의 분위기로 풀어나가는 작은 삶들의 흐름이 어떤 시각에서는 새롭고 흥미롭고 어떤 장면에서는 공감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화과자는 겉으로 보아서 그 안에 어떤 앙금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잖아요. 이 책도 겉보기보다 더 흥미로울 것 같아 읽어보고 싶네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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