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국 작가 천단, 강성 출판 민음사 이치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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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은 첫 문장이 가장 마음을 울린다고 볼 수 있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한국어로 번역된 부분은 이렇게 나와있었다. 아주 컴컴한 터널을 빠져나오자 그곳은 새하얀 눈의 고장이라는 부분이 영화처럼 눈앞에 잘 그려진다.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일본의 대표 작가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위의 첫 구절이 너무 유명해서 책을 읽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래도 직접 읽어보니 그 감동이 느껴진다는 것이 정말 고전이라고 생각되었다.

    후에 내용은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인데 기차 창문에 비친 여인을 보면서 또 다른 여인을 생각하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로 소설을 전개된다. 잔잔하게 읽혀서 그런지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었다. 섬세한 묘사가 너무도 섬세하여 나한테는 조금 안 맞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그 묘사된 장면은 영화처럼 펼쳐지는 건 계속 똑같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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