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브리치 서양 미술사의 원래 제목은 The story of art였고,
이책의 원래 제목은 A History of Western Physics 인데
왜 둘 다 책 제목에 '서양'이 붙는걸까.
미술사에서 서양이 차지하는 비중은 월등히 크고
철학에서는 동양 철학을 무시할 수 없어서일까?
예수, 붓다, 무함마드와 한데 엮이는 공자를 보면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Fine art는 서양화만의 전유물인가 싶기도 하고.
사실 이는 러셀만의 특징인것같다. 다른 철학사 서적은 대부분 그냥 "철학사"니까.
아무튼, 러셀의 찻주전자로 나에게 더 익숙한 버트런드 러셀은
수학자로도 유명했는데, 그가 저술한 내용들은 언젠가 전부 다 읽어보고 싶다.
전기가오리라는 출판사, 혹은 공부모임에서도 이 책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이 생긴다면 참여해봐도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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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철학사 출판 집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