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장자. 2 작가 장용 출판 조율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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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장자 역시 앞서 소개한 랑야방처럼 중국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소설이다. <랑야방>이 고대 중국의 나라를 다루었다면, <위장자>는 1940년대를 즈음으로 해 중국의 국공합작을 다룬 드라마이다. 중국 소설, 드라마의 특성상 당을 옹호하는 작품을 내야 하기 떄문에 국민당보다는 공산당을 옹호하는 요소가 많이 나오는 것이 흠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그것을 인지하며 본다면 충분히 팩션으로써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소설의 주인공은 명씨 가문 사람들을 다루는데, 큰 형인 명루는 친일파인척 하며 사실은 중국 독립을 위해 자금을 몰래 유통하며, 둘째 형인 아성은 명루의 보좌관 역할을 하고, 막내인 명대는 철부지 대학생이었지만 명대를 노리고 접근한 명루의 전 동료 왕천풍에게 납치를 당해 중국 공산당 요원이 되는 훈련을 받게 된다. 특히나 재미있는 점은 명대는 명루가 친일파라고만 생각하는 등 형제 간에 서로 독립운동 하는 것을 모르는 포인트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다. 드라마로 보게 된다면, 앞서 소개한 <랑야방>에 주인공 배우들이 여기서도 명루, 아성, 명대 등 주인공을 맡게 되어 두 작품을 같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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