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랑야방: 권력의 기록 세트(전3권) 작가 하이옌 출판 마시멜로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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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야방은 내가 제일 처음으로 접한 중국드라마이기도 하다. 중국은 특히나 역사나 시대물 드라마가 많은데, 랑야방도 역시나 그러하다. 가상 국가를 배경으로 하는 (수나라 정도의 시대를 참조한 것 같다). 드라마가 50부작이 넘어 보는 동안 재미는 있었지만, 많은 영상을 보기에 시간이 빠듯해 소설 세 권을 빨리 읽어버렸다. 랑야방은 우선 본질적으로는 정치 사극 소설이라 볼 수 있으며, 중간중간 무협이나 전쟁 이야기가 나온다.

    '임수'라는 장군이 전쟁에서 간신히 살아남아 '매장소'라는 인물로 정체를 속이고 다시 자신의 나라로 들어가, 자신의 친구이자 황자를 다음 황제로 올리며 자신이 참전했던 전쟁의 비밀을 밝히는 내용이다. 책을 읽으면 매장소의 정체가 굉장히 빨리 나오므로 딱히 스포일러나 반전이라 말할 것은 없다. 오히려 임수의 정체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언제 알아차리는 지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매장소의 정치 공세는 제갈량과 비교해봐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다. 무협이나 정치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좋아할 것이라 장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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