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섭(사이언스 클래식 5) 작가 에드워드 윌슨 출판 사이언스북스 하얀미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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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학문은 철학, 즉 학문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학문을 나누는 과학의 등장과 함께 사회 경제 인류 심리 행정 등 다양한 학문으로 분화되어 나갔다. 그러나 20세기 이후 너무 많은 학문의 분화로 자신의 학문만 능통한 좁은 공부로 사고의 편향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나타나서 다시 자연스럽게 학문을 합치는 통섭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통섭을 실천한 현대적 인물로는 스티브잡스가 있다. 그는 인문학과 과학의 조화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디자인과 효과적인 성능으로 스마트폰의 역사를 써 나갔다. 통섭을 행함으로써 많은 아이디어를 통해 훌륭한 기술을 만들고 우리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다른 학문에 대해 기본적인 공부 즉 "낯섬"을 받아들이는 여행자의 태도를 염두해 둔다면 누구에게나 통섭의 길은 열러 있다.

    학문에 대한 사랑이라는 철학에서 분화되었다가 다시 합치는 통섭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결국 철학의 핵심인 "행복"이다. 수려한 문장, 뛰어난 과학기술들이 인간에게 해를 가한다면 더 이상 발전시킬 이유가 없을 것이다. 우리는 또 큰 변화의 물결에 서 있지만 행복이라는 본질만 잊지 않는다면 언제나 옳은 방향으로 변화를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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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만 들어봤지 읽지 못한 책인데, 통섭이 필요한 이유가 행복이라는 주장은 다소 의외네요. 제가 생각하는 행복과는 다르게 행복을 정의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