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네상스 뒷골목을 가다 작가 Terpstra, Nicholas 출판 글항아리 졍졍 님의 별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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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구서입니다... 대중교양서 아님주의. (제가 리뷰한 루터와 종교개혁 보다는 재밌긴 해요. 별점 반 더 부여한 이유 ㅋㅅㅋ)

    2. 많은 사람들이 역사를 거대한 흐름 위주로 배운다. 일단 교과서가 그렇게 가르치니까? 보편적이고 다수의 역사를 서술하고 배우는데, 이 책은 그와 다른 미시사의 렌즈로 르네상스의 뒷골목인지는 모르겠지만 피에타의 집 이야기를 한다.

    3. 뭔가 이상한 제목 치고 이 책이 보고자 하는 내용은 흥미진진하다. 다음은 책 소개를 가져온 것이다. "르네상스의 찬란한 문화가 꽃핀 이탈리아의 피렌체. 1544년 피렌체에서 가장 열악한 동네에 집 없는 소녀들을 위한 자선 쉼터인 ‘피에타의 집(연민의 집)’이 설립되었다. 그런데 처음 14년 동안 그곳에 수용되었던 526명의 소녀들 가운데 오직 202명만이 살아남았다. 사망률이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이유는 무엇인가? 이 미스터리의 이면에는 어떤 충격적 진실이 숨어 있을까?" 생존율 50%! 피에타의 집에는 무슨 사건이 있었던 것인가! (두둥!)

    3.5 그러나 학술서는 이 재밌는 사건도 재미없게 다루는 마법을 펼친다

    4. 누구도 주목하지 않은 사건을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단서 (ex. 피에타의 집에서 쓴 가계장부, 영수증, 당대 성문화 등)을 엮어가며 진상을 파헤친다. 실마리의 역사를 보고자 했고, 그를 통해 그 시대의 한 단면도 알 수 있게 된다. 미시사의 연구 방법과 그를 통한 연구 결과들을 알아보고 싶다면 한 번 읽어볼만 하다.

    5. 결론 : 미시사에 대해 알고, 미시사 렌즈로 역사를 서술한 학술서를 보고싶다면 추천.

    ps. 미시사에 대해 알고 싶다면 <다시 미시사란 무엇인가>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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