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을 기다리는 아이들(개암 청소년 문학 19) 작가 홀리 골드버그 슬론 출판 개암나무 새벽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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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범죄를 일삼는 아빠와 천식을 앓고 있는 동생과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열일곱 살 소년 샘이 에밀리에게서 가족의 사랑과 행복,희망을 알게되는 이야기이다. 두 아이의 사정을 잘 모르지만 샘과 리들을 돕던 에밀리 가족은 범죄를 일삼는 아빠 밑에서 곰팡이 슨 집에 방치된 두 아이의 사정을 알게된다. 두 아이들은 페스트 푸드점의 쓰레기통에서 끼니를 해결했고 학교에 다니지도 못했으며 아버지의 도둑질을 하라는 강요를 거부하면 두드려 맞는 것이 일상이었다. 음악과 기계를 다루는데 뛰어났던 아이들은 자신이 가진 재능도 알지 못하고 그저 서로에게 의지한 채 매일 매일을 살아가기 위해 힘썼다.

    단지 그들의 부모라는 이유로 아이를 소유물 대하듯 하고 함부로 때리는 아빠 클레런스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조차 몰랐다. 그런 부모 밑에서 계속해서 폭력에 노출되고 사랑과 보호없이 방치된 환경에서 자란아이는 거듭된 체념으로 샘과 리들같이 도움이 필요한 때에 도움을 청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같은 아동학대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에밀리의 가족처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적극적인 태도를 가져야한다.

    어린이집이나 학교와 달리 가정에서 일어나는 아동학대는 부모가 숨기려고 한다면 외부에서 이를 눈치채기 어렵다. 그렇다고 그 사실이 완전히 감추어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학교에 자주 나오지 않는 아이나 몸 곳곳에 멍이들거나 폭력의 흔적이 있는 아이, 제대로 된 옷을 입지 못한 아이가 있다면 관삼을 가지고 살펴보아야 한다. 자신의 최소한의 권리조차 스스로 지키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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