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만의 방(쏜살문고) 작가 버지니아 울프 출판 민음사 자까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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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쓰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종이와 펜 아니면 노트북? 글을 잘쓰는 재능? 글을 쓰기 위한 끈기? 다양한 필요 조건이 존재합니다. 당신은 글을 쓰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지금 떠오른 생각과 짧은 이 글을 읽고 나서 떠올리 생각이 같을지 다를지 궁금합니다.

    '자기만의 방'을 쓴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픽션을 쓰기 위해서는 돈과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 그의 의견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여성이 픽션을 쓰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방과 일년에 500파운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리는 그의 대답에서부터 생각을 시작한다.

    버지니아 울프는 18세기에 태어나 18, 19세기를 살아간 여성이다. 그는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하는 작가로 '자기만의 방' 또한 이 기법을 사용하여 글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여성과 픽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한다. 여성과 픽션의 관계를 설명하며 메리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그의 하루 또는 그의 삶을 통해 주제를 전달한다.

    메리라는 인물이 글을 쓰기 위해서 그리고 글을 쓰기 위한 과정에서 그에게는 다양한 제약이 존재한다. 자신의 재산을 모을 수 없고 지식의 창고인 도서관에 혼자 출입할 수 없고 경제적 이윤을 창출하는 활동에서 배제되고 자기만의 방은 없다. 이 시대에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 그리고 여성 작가의 책들이 가득한 공간을 상상할 수 있을까?

    버지니아 울프는 여성에 대하여 픽션에 대하여 그리고 여성과 픽션에 대하여 내면의 생각에서 시작하여 목표를 제시한다. 그가 상상했던 픽션을 쓰는 여성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서 글을 쓰는 여성을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볼 수 있다. 작가가 살아왔던 시대에서 현재 우리가 사는 시대는 변화했을까? 아니면 그대로인가.

    작은 물음에서 시작하여 작가는 자신만의 결론을 만들었습니다. 당신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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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인의 영향에서 벗어나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공간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적 능력을 갖춰야겠죠! 저에게 여성으로서, 사람으로서, 또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삶과 태도에 대한 질문으로 꼭 채워준 책입니다- 시간 날 때 한번 더 읽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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