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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 ] 한국의 과학인물열전
고려 말 최무선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화약무기들은 세종 때 비약적인 발전을 한다. 물론 조선시대의 본격적인 화약무기 연구개발은 태종 때부터 시작되었다. 태종은 왕위를 이어받은 1400년 5년 전 고인이 된 최무선 장군을 총리급인 우정승으로 추증한다. 그리고 1년 뒤 최무선의 화약무기 비밀자료를 갖고 있던 아들 최해산을 등용시켜 기분좋게 화약무기 연구에 전념하게 한다. 최해산은 1409년 화차를 처음 개발하였고 1413년에는 거북선에 탑재할 각종 총포를 개발한다.

[ 학습 ] 일상으로 읽는 한국사
산업으로서 관광은 근대의 산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아름답거나 진귀한 것을 보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원초적인 것이므로, 근대 이전에도 현재의 관광과 같은 것이 많이 있었다. 관광을 위해서는 여행을 해야 하는데, 조선시대 여행은 걸어가거나 나귀를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간혹 아주 신분이 높은 사람은 가마를 타고 여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하루 동안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는 관광에서부터 며칠이나 몇 달이 걸리는 여행까지 다양한 형태의 관광이 있었다. 과거의 관광은 주로 자연 풍광을 구경하는 것이었지만, 인간이 만들어놓은 인공적 문물을 관람하는 것도 포함됐다. 중세부터 있었던 기독교인이나 이슬람교도들의 성지순례는 이런 종류의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동양에서도 일찍이 종교적 목적의 여행이 있었다. 인도나 서역에서 불교를 전파하러 중국으로 긴 여행을 한 스님들이 있었고, 또 인도로 구도의 여행을 떠난 중국 승려도 많았다. [왕오천축국전]을 남긴 신라의 스님 혜초도 8세기 무렵 인도로 여행한 승려 중 하나였다. 혜초 이전에도 신라의 승려 가운데 중국에 공부하러 갔다가 인도까지 간 사람이 여러 명 있다.

[ 학습 ] 한국사의흐름
한국사(韓國史, Korean history)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전개된 한국의 역사이다. 흔히 한국사를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라고 말한다. 이 말은 단군신화에 실려 있는 대로 고조선의 건국연대인 기원전 2333년을 한국사의 시작으로 삼은 데서 비롯되었다. 한국 역사의 시대 구분은 구석기 시대에서부터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로 구분되는 선사시대와 고조선의 성립 이후 원삼국시대, 삼국시대, 남북국시대, 후삼국시대까지의 고대, 고려시대인 중세, 조선시대인 근세, 19세기 개항 이후에서 일제 강점기 때까지 근대, 8·15 광복부터 오늘날까지의 현대 등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