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로, 2011년 동일본대지진을 소재로 다루며 치유와 재생의 메시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큰 아픔으로 남아있는 재난을 다루기까지 많은 고민을 거듭했고, 시간이 지나길 기다렸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사회에서 일어났던 큰 재해를 다음 세대에게 알리고자 했다는 그는 “동일본대지진이 옛날이야기 혹은 신화 같은 것으로 여겨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인간은 영화나 애니가 존재하기 전부터 일어났던 일을 이야기로 다음 세대에 전달했고, 애니 또한 그런 미디어이기 때문에 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옛날이야기 같은 감각으로 만들어 내고 싶었어요”라고 설명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규슈와 시코쿠, 고베, 도쿄 등 일본 각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동일본대지진이 일본 지역 전체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스즈메가 일본 전국을 여행한다는 이야기로 풀어내고자 했다. 스즈메가 여행하면서 들리게 되는 지역은 실제로 과거에 큰 재해를 입었던 동네들이다.
에히메에는 홍수, 고베와 도쿄에는 1995년과 1923년에 각각 큰 지진이 있었다고 설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다만 스즈메의 동네는 실재하는 곳이 아니다. 가상의 동네와 실제로 존재하는 동네를 섞어서 그렸다. 영화가 개봉한 뒤 일본에서는 성지순례를 많이 하는데 실제 장소를 쓰면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민폐가 되는 경우도 많다. ‘너의 이름은.’을 만들었을 때 그런 일들이 많았다. 이런 걸 피하고자 스즈메가 살고 있는 마을을 가공의 동네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출처: The Fact 연예 기사>
이 가이드는 부산대학교 교양선택과목에 개설된 ‘영화와 대중문화의 쟁점’ 강좌의 교육과 학습에 필요한 학술정보를 담고 있다. 영화의 탄생으로부터 시작된 새로운 예술의 개념을 숙지함과 더불어 세계영화의 조류 속에서 우리 영화의 발전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본다.
수강자의 TIP
학술정보가이드 서포터즈의 활동보고서와 댓글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2022-2 [분반:101]
본 강의는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 매 시간 영화를 한 편씩 감상하게 된다. 고전영화, 독립영화 등 다양한 영화들을 접할 수 있다.
*출석의 비중이 30%로 매우 중요하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중심으로 세계 여러 영화제에 대해서도 학습한다. 모두 교수님이 선정하신 작품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영화를 통해 당시의 시대 상황, 사회 문제를 알 수 있다.
2022-2 [분반:101]
<주로 다루었던 영화와 주제>
- 밀양: 거짓말이 갖는 의미
- 공동정범: 상업영화
- 미쓰백: 아동학대
- 고교얄개: 그 당시의 정치적 상황
- 플래툰: 전쟁의 의미
- 가늘고 푸른 선: 필름 느와르, 팜므파탈
- 징후와 세기: 예술영화
- 남매의 여름밤: 영화의 미래, 게임과 영화의 구분 등
2022-2 [분반:101]
<과제정보>
레포트 작성 과제가 총 2번 주어진다.
- 첫 번째 과제
10월에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직접 영화를 본 후 그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작성해야 한다.
*A4용지 2장 분량으로 영화 비용은 개인부담이다.
- 두 번째 과제
11월에 국내에서 개봉하는 영화 중 교수님이 제시하는 영화를 본 후 그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작성해야한다.
2022-2 [분반:101]
<시험정보>
시험은 중간고사 없이 기말고사만 진행된다. 그동안 시청한 영화와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설명한 내용들이 문제로 출제되므로, 평소 필기를 꼼꼼히 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험문제 예>
- 영화 고교얄개에서 교장 선생님의 별명은?
- 용산참사란 무엇인가?
- 영화의 조건 3가지
- 세계 대표 영화제 3가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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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가이드는 부산대학교 교양선택 및 일반선택(일반교양) > 문학과 예술(3영역)에 개설된 영화와 대중문화의 쟁점 강의 및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