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와 비판적 사고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

만약 어떤 길이 경사가 급하고 미끄럽기까지 하다면 자칫 발을 잘못 내딛었을 경우 쉽게 미끄러지게 되고,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갈수록 걷잡을 수 없이 속도가 증가하여 방향을 바꾸거나 멈추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린다. 이와 같이 초기의 어떤 사소한 사건이 다른 사건의 원인이 되고 연쇄적으로 또다른 사건으로 이어지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의도하지 않았던 부정적 결과가 발생하게 된다고 주장하는 논리를 가리켜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이라고 한다.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을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어떤 행위나 제도를 사회적으로 허용하게 되면 허용된 사례가 미래에 부정적이거나 부도덕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미연에 방지하지 하기 위해서는 최초의 허용 여부를 숙고해야 한다고 본다. 한편, 미끄러운 경사길 논증은 논리적으로 지나치게 비약적이며 과도하게 부정적인 시각에만 머물러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또한 우리가 특정 행위를 허용했을 경우 빚어질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 이외에 발생 가능한 긍정적인 결과도 간과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출처: 두산백과>

이 가이드는 부산대학교 교양선택과목에 개설된 ‘논리와 비판적 사고’ 강좌의 교육과 학습에 필요한 학술정보를 담고 있다. 논리와 사고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수강자의 TIP

학습정보가이드 서포터즈의 활동보고서와 댓글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2022-1 [분반:003]

교수계획표의 주별 강의계획과 유사하게 진행되며, 수강 초기에 4명 전후로 조를 짜서 함께 학습한다. 교수님이 논리학 이론에 대해 강의하신 후 실습과제를 주시면 이를 조별로 토의한 후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발표 내용에 점수가 있지는 않고 실습 자체에 의의를 두며 시험 및 성적은 개별로 매겨진다. 교재는 없고 판서 혹은 PPT로 진행되며, PPT의 내용이 많은 경우 교수님이 파일을 업로드 해 주시기도 한다.

2022-1 [분반:003]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은 뒷 내용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서 소홀히 넘어가지 않는 게 좋다. 수강 초에 명제에 대해 배우는데 나중에는 명제의 AEIO 분류, 명제 간의 관계 이해를 위한 대당사각형과 벤다이어그램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환위, 환질과 이환은 AEIO 분류를 숙지하고 있지 않다면 헷갈릴 수 있는 부분으로 꾸준한 복습과 개념이해가 중요하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미끄러운 비탈길의 오류, 정황적 오류와 같은 비형식적 추론의 오류들은 학습자 스스로의 경험에 비추어 예시를 만들어 학습하면 기억에 도움이 된다.

2022-1 [분반:003]

과제는 없지만 수업시간에 늘 학습한 이론을 바탕으로 조별 발표를 하기 때문에 다음 수업에 배울 내용을 한 번 훑어보고 가면 좋다. 발표 예시는 다음과 같다.

  • 명제가 가치명제와 사실명제로 나눠짐을 학습한 후 각각 예시를 하나씩 발표
  • 명제를 만들고 AEIO식 분류의 어디에 속하는지 발표
  • 비형식적 추론의 오류 종류를 배운 후 예시를 발표
  • 정언삼단논법의 예시문을 만들고 대개념, 소개념, 매개념 구분

2022-1 [분반:003]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실시하며 시험시간은 1시간이고, 문제는 15~20문제 사이로 출제된다. 시험 문제는 수업시간에 조별 활동과제로 제시된 문제들과 유사하며,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이런 식으로 문제가 나온다고 한 것들은 대부분 출제된다. 일부 난이도가 높은 문제도 섞여 있고, 한 문제에 답안을 여러 줄 적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수업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 PPT의 예시문제를 혼자 풀 수 있다면 어렵지 않게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2024-1 [분반:200]

본 강의는 대면수업으로 진행되며, 수업 진행 방식은 크게 조별수업과 교수님 강의로 진행된다. 조별수업은 교수님이 매 강의시간마다 보여 주는 논리적 문제들을 무작위로 뽑아 형성된 조별끼리 같이 풀고 답을 적어서 제출하는 형식이다. 각 논리적 용어들에 대해 예시를 들어주시면서 설명해주며, 그 날 배운 논리적 용어들을 복습하는 차원에서 수업시간이 끝나 갈 때쯤이나 수업 진행 중간에 각 용어들의 예시를 작성해보는 식으로 문제를 내고, 조별끼리 또는 개인으로 수업 시간 내에 작성해서 제출하게 된다.

중간고사 이후, 영화를 보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조별끼리 모여서 교수님이 보여주신 자료에 대한 조별주제를 정해서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2024-1 [분반:200]

강의 중점은 논리학 용어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 이였다. 논리적 사고를 위해서는 여러 논증들이 사고를 하는 과정에서 쓰이는데 논증들이 어떻게 분류되고 있으며, 각 논증의 특징이나 쓸 때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 각자 설명이 가능하도록 연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그 외에도, 각 사람마다 생각이 갈릴 만한 주제를 선정해 서로 의견을 나누기도 하고 교수님이 주시는 자료 중에서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또 다른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2024-1 [분반:200]

<과제 정보>

과제는 없음.

단, 수업 시간이 거의 끝나갈 때쯤 내시는 퀴즈를 풀 때는 수업 시간을 넘어서까지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도 대부분 그 자리에서 다 해결하고 가는 편이라서 딱히 과제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 만약 시간 부족으로 과제를 못 하는 경우라면 교수님께서 제출 시간을 정해준다.

2024-1 [분반:200]

<시험 정보>

중간고사: 수업 시간마다 내시는 논리적인 사고를 중심으로 풀어나갔던 퀴즈들을 조별이 아닌 혼자만의 생각으로 논리적으로 문제 해결과정을 적을 수 있어야 한다. 시험 문제는 교수님이 강의시간에 보여주셨던 여러 논증들의 예시들을 보여주시고 어떤 예시가 무슨 논증에 해당 하는지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여러 논증에는 많은 오류들이 존재하는데, 각 오류들의 예시들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기말고사: 매 수업 시간 끝에 출제해주셨던 퀴즈들의 형태가 중간고사와는 다르게 수능 비문학 느낌의 문제들로 바뀌었다. 중간고사 범위에 해당되었던 논증의 종류를 제외하고 남은 여러 논증들이 시험범위에 해당된다.

주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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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가이드는 부산대학교 교양선택 및 일반선택(일반교양) > 사상과 역사(1영역)에 개설된 논리와 비판적 사고 강의 및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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