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한 철학책 작가 최훈 출판 바다 zisu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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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을 공부할 때 단골 주제로 나오는 철학적 질문들을 쉽게 정리한 책이다. 단순히 어떤 한 사상가의 철학을 자세히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주제를 제시하고 그에 관해서 다양한 철학적 입장들과 혹은 더 나아가 정치적, 사회적 지식을 연결시키는 방식이다.
    책에 제시된 질문들은 총 12개다. 그 중에선 철학을 떠나서 중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토론 주제로 쓰여왔던 “모든 거짓말이 나쁜가?” ,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는가?”와 같은 전형적인 질문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평소에 생각하지도 않았던 “착한 것은 운일까?” , “태어나지 않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와 같은 독특한 질문들도 있다.
    책은 질문에 관해 다양한 입장들이 있다는 것만 밝혀주고 명확하게 답을 내리지 않는다. 사실 ‘철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당연히 답을 쉽게 내놓을 수 없는 학문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이 책을 읽는다면 기본적인 철학적 교양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책의 열린 결말 덕분에 ‘그렇다면 나의 생각은?’ 이라고 질문을 던지면서 철학의 길로 들어설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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