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개혁의 역사(종교개혁자들과의 대화 03) 작가 이상규 출판 SFC출판부 안태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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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신의 부름, 역사적 필연성, 우연성이 같은 현상의 본질적 해석 차이라면 이를 사유하고 분리해내는 과정은 필요합니다. 세속적으로 말하자면, 앞으로 우리에게 남은 해석은 신학과 변증법 뿐이라면 그 방법을 이해해야 겠지요. 기독교사에 있어서 가장 큰 분기점이 되는 것은 종교개혁이므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세속적 질서의 고찰과 고민으로부터 진정한 기독교적 삶을 해방시키고자 했던 루터는 중세 로마교화의 신학과 의식을 떠나 고대 사도적 교회로 돌아서는 것을 시도했습니다. 그는 전통에서 권위를 도출하는 것이 아닌 신의 말씀 자체에 권위의 기반을 두려고 했고, 이는 16세기 종교개혁을 이끌었습니다.

    종교개혁가들의 공통적인 메시지를 5가지로 요약한다면 sola gratia, sola fide, sola scriptura, solus christus, soli deo gloria로 나눌 수 있습니다. sola gratia는 ‘오직 은혜로만’이라는 뜻으로 로마와 중세 교회가 만들어낸 의식과 도덕적 요구에 반대하였습니다. ‘오직 믿음으로만’이라는 뜻을 가진 sola fide는 은혜 개념에 대해 정확한 정의를 내리는데, 자연적이거나 초자연적 협력을 ‘은혜’라고 지칭할 수 있더라도 그런 특성과 협력을 배제합니다. 오직 순수한 선물만이 우리에게 온전한 확신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종교개혁가들은 성례를 통해 사람에게 은혜가 주입된다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셋째로 종교개혁가들은 오직 성경에만 기초한 설교를 일깨우는 sola scriptura를 강조합니다. 넷째, solus christus란 ‘오직 그리스도’를 의미하고 인간은 스스로 구원할 수 없고, 오직 십자가에서 죄값을 받고 하나님의 의를 완전히 이른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덧입는 것만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soli deo gloria는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라는 말로 구원은 하나님이 시작하고 완성하시는 일로 거기에 인간이 참여하는 부분은 없기 때문에 모든 영광을 하나님이 받으신다는 내용입니다.

    이외 종교개혁가들에 따른 견해 차이와 분파가 생기는데 흐름을 이해할 때 아주 가볍게 읽을만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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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 감사합니다. 종교개혁이 현 시대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지만 우리는 잘 알지 못한채 살아가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종교개혁에서 우리가 무엇을 바로 잡고 어떤 가치관이, 예배가 교회에서 올바른 모습인지 알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