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환화(블랙 앤 화이트 54)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비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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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환화라는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꽃에 관련한 소설이다. 결론부터 이야기 해 보자면 몽환화는 인간의 욕망의 상징이다. 몽환화는 인간의 욕심을 부추겨 결국 파멸로 이끄는 존재이기도 하다. 몽환화라는 이름처럼 이 꽃은 마약이다.

    몽환화를 둘러싸고 많은 일들이 벌어진다. 경찰과 몽환화를 구하기 위해 많은 갈등이 벌어진다. 특히, 인물들에 대한 서술이 흥미로웠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범인을 유추하도록한다. 책을 끝까지 읽었을 때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본 느낌이었다.

    노란 나팔꽃은 소설 속에 계속 등장한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이 책을 쓰기 위해 꽃을 많이 공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면에서 어떠한 인물의 창조와 소재의 창조에 대해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그 분야의 전공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느낌이 베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몽환화를 둘러싼 추적과 그 주위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잘 엮여 있어서 재밌었다. 특히 음악을 하는 주인공은 더 큰 재능과 영감을 얻기 위해 노란 나팔꽃의 씨앗의 마약효과를 끝없이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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