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고의 시간들 작가 Tokarczuk, Olga 출판 은행나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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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리뷰에서 '인간들은 동물이나 식물, 사물보다는 자신이 훨씬 치열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동물들은 식물과 사물보다는 스스로가 더 치열하게 살고 있다고 여긴다. 식물들은 사물보다는 더 치열하게 살고 있다고 꿈꾼다. 그런데도 사물은 여전히 존속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존속은 다른 무엇보다 더욱 강한 생명력을 의미한다.' 라는 문장을 보고 바로 읽어보아야 겠구나 싶어서 빌려본 책입니다.

    태고라는 폴란드의 가상 마을과 그 주변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 책은 '~~의 시간'이라는 제목이 붙은 짧은 이야기들이 시간 흐름에 따라 진행됩니다. 다만 ~~에는 사람이름 뿐만이 아니라, 그라인더, 게임 등등 생물이 아닌 것도 등장합니다.

    '신, 신이라... 그분은 잘난 회계사죠. '인출금'과 '융자금'을 관리하시니까요. 둘은 서로 균형을 맞춰야만 하거든요. 그래서 하나의 생명이 사라지면 , 또 다른 생명이 태어나죠.' 이 문장처럼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싶은 비유도 나오고, 반대로 이렇게 잔혹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사실적으로 죽음을 묘사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아직 책의 후반부까지 다 읽지 못했는데, 중반부까지는 전쟁 전, 진행, 직후 정도까지의 시간 흐름이 나옵니다. 책의 종반부에서는 어떤 인물들이 어떤 시간 속에서 살고 있는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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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탕수육님이 보셨다는 리뷰의 글에서 세상을 그런 관점으로 바라보았고 표현해내는 것이 참 인상적이네요. 태고의 시간이 어떤 모습일지 쉽게 상상할 수가 없는데 작가의 상상력을 기대하게 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