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의 이름은 오늘입니다 작가 Arnold, Johann Christoph 출판 포이에마 정치적으로 살아가고 싶은 도서관 사서 님의 별점
    3
    보고 싶어요
    (0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1명)
    읽기 전에는 성인의 오늘과 어린이의 오늘은 무슨 차이가 있는데 이런 표제를 달았을까 궁금했다. 왜 하필 오늘이었을까, 읽기 전에는 부모가 지금 당장 잘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였다. 작가가 중간중간 가톨릭적인 말을 너무 많이 적어놓아서 필자는 책을 온전히 마음으로 즐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 역시 성장한다'라는 것이다. 비혼주의라 표방하고 다녔던 필자지만, 이 책을 읽고 마음을 굳혔다. 사실은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두려워서 비혼주의라는 주장 뒤에 숨었던 것 같다. 비혼주의라 이야기하고 다니는 사람들 중, 정말 자신이 비혼주의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한 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