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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 ] 내 님을 그리사와 우니다니
「정과정곡」은 본관이 동래인 고려 때의 문인 정서(鄭敍)가 국왕의 소환 약속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소환 명령이 없자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빠른 소환을 바라는 마음을 노래로 표현한 고려 가요이다. 정서는 인종(仁宗)의 손아래 동서이자 의종(毅宗)의 이모부였다. 그러나 의종이 왕위를 계승할 때 갈등을 빚었던 대녕후와 관련된 인물들을 숙청하는 과정에서 정서도 1151년에 동래현으로 유배되었다. 「정과정곡」은 정서가 동래현에서 귀양살이를 할 무렵에 창작한 것이다.
[ 학습 ] 죽음이 갈라놓은 남녀 이야기, 이생규장전
송도에 사는 이생(李生)이라는 총각이 학당에 다니다가 노변에 있는 양반집의 딸인 최낭자를 알게 되어 밤마다 그 집 담을 넘어다니며 밀연을 계속하였다. 아들의 행실을 눈치챈 이생의 부모가 이생을 울주(울산)의 농장으로 보내버리자 둘은 서로 만나지 못해 애태우다가 최낭자의 굳은 의지와 노력으로 양가부모의 허락아래 혼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