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7년 아일랜드 인구의 절반이 감소한 사건이 있었다. 이례적인 대기근으로 전체 800만 명의 인구 중 200만 명이 사망하고, 200만 명은 해외로 이주했기 때문이다. 당시 아일랜드는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고 있었는데, 영국의 지주들이 밀과 옥수수 등의 곡식을 수확하는 대로 영국으로 가져가 버려서, 아일랜드인들은 먹을 것이 없었다. 다행히 주식으로 삼아서 여기저기에 심어 두었던 감자만이, 일일이 캐내어 수확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남아 있는 정도였다. 그러던 중 식물 바이러스의 일종인 감자잎마름병이 아일랜드 전역으로 퍼졌다. 단 하나의 먹거리마저 말라 죽자, 사람들은 굶주렸고 결국 길거리에 시체가 넘쳐 났다. 아일랜드 대기근은 19세기에 발생한 인류 최대의 재앙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이 사건의 원인이었던 감자잎마름병이 감자역병균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은 20세기에 와서야 밝혀졌다. <출처: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이 가이드는 부산대학교 교양선택과목에 개설된 ‘감염병과 사회의 변화’ 강좌의 교육과 학습에 필요한 학술정보를 담고 있다. 과거 인류를 크게 괴롭혔던 감염병을 중심으로, 역사적으로 유행했거나 현재 유행하고 있는 질병들이 사회와 문명에 끼친 영향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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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자의 TIP
학술정보가이드 서포터즈의 활동보고서와 댓글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2022-1 [분반:001, 500]
본 강의는 100% 온라인 강의다. PLATO에 주차 별로 동영상이 3~5개씩 올라오는데 정해진 기간 안에 강의를 들으면 출석이 인정된다. 주차 별 한 질병씩 진도를 나가며 질병에 대한 역사, 예방, 치료책 등 여러 특징을 이야기 형식으로 설명해주신다. 주교재인 ‘세상을 바꾼 12가지 질병’에 소개된 콜레라, 천연두, 흑사병, 매독, 결핵, 말라리아, 황열병, 에이즈, 인플루엔자, 감자바름병과 주교재에 없는 티푸스, 소아마비를 주제로 강의하셨다. 과제는 없었다.
2022-1 [분반:001, 500]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모두 CBT로 치러진다. 의과대학 개설 강좌이지만 시험은 양산캠퍼스가 아닌 교양 교육원에서 친다. 시험문제는 50문제 정도로 객관식과 단답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객관식은 대부분 T/F 문제이다. 오픈북 시험이라 주교재를 시험 중에 참고할 수 있지만 PPT 자료는 볼 수 없다. 책에는 없고 PPT에만 있는 내용이 있으니 잘 외워야 한다. 주교재에 약간의 필기는 괜찮지만 필기가 너무 많으면 감독관에게 제재당할 수 있다. 지엽적인 문제도 꽤 출제되기 때문에 잘 대비해야 한다.
2022-1 [분반:001, 500]
CBT 전용 강의실 두 군데로 나누어 시험을 친다. 간혹 컴퓨터 문제로 PLATO에 들어가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시험장에서 실제로 경험해보니 너무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그런 경우가 생긴다면 시간은 넉넉하니 무조건 침착하고 시험감독 조교님에게 도움을 청하면 된다.
2022-1 [분반:001, 500]
공부할 양이 많아서 몰아서 공부하기보단 꾸준히 강의를 들어 놓는 것이 좋다. 헷갈리는 부분은 교재에 포스트잇 플래그를 붙여 갔는데 시험 도중에 빠르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교재에 인물의 이름이나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그어두면 참고하기 편하다. 모든 질병의 역사, 예방법, 치료법, 특징들을 외워갔고 지엽적인 문제가 나오면 당황하지 않고 책부터 펼쳤다. 시험은 PPT와 책 내용만 숙지해도 거의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다.
본 가이드는 부산대학교 교양선택 및 일반선택(일반교양) > 융복합(7영역)에 개설된 감염병과 사회의 변화 강의 및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참으로 유익한 강의라 생각한다.
특히나, COVID-19를 얼마 전까지 심각하게 겪은 우리에게 더더욱 도움이 되는 강의라 생각한다.
강의와 PDF 등 공부할 양이 많기 때문에 한꺼번에 몰아서 하지 않고 미리미리 하는 것이 좋다.
가장 큰 장점은 전 강의 모두 100% 온라인 강의이고 과제가 없다는 것이다. 대신 시험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
인류를 거쳐 간 감염병의 종류에 대해 알고 예방할 방법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이 강의를 적극 추천한다. 본인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