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교육과 창의성 계발

렌줄리의 이론에서 영재성이란 (1)평균 이상의 지능 (2)창의성 (3)과제 집착력이 상호작용을 하여 영재행동이 발현되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산출물이나 작품을 만드는 능력이라고 하였다. 세 가지 특성이 상호작용하여 나타나는 영재활동을 세 고리 개념으로 설명하는데 이 세 고리가 항상 동일한 크기를 유지하면서 영재성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성격요인과 환경요인의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난다. 새롭고 가치가 있으며 실현될 수 있는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의미하는 창의성을 보이며 한 과제나 특정 영역에 자신의 에너지를 집중하는 과제 집착력이 뛰어날 때 영재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지능은 다소 안정적으로 유지되나 창의성과 과제 집착력은 환경조건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즉 적절한 교육을 위한 최선의 환경조건을 제공해야 재능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렌줄리는 하운드투스 무늬 배경 위에서 평균 이상의 지능, 창의성, 과제 집착력이 상호 결합하여 인간의 능력이 발휘된다고 하였고, 하운드투스 무늬 배경은 개인의 성격과 환경이 상호작용을 하여 만들어진다고 하였다.

성격요인으로는 (1)낙관주의 (2)용기 (3)주체와 학문분야에 대한 애정 (4)인간 관심사에 대한 민감성 (5)신체적 정신적 에너지 (6)비전 등을 의미한다. 환경요인으로는 사회·경제적 지위, 부모의 성격, 부모의 교육수준, 아동기의 흥미와 자극, 가족의 지위, 정규교육, 역할모델의 존재, 신체적 질병이나 건강, 시대적 정신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였다.

지능은 잘 변하지 않으나 창의성과 과제 집착력은 성격요인과 환경요인에 따라 다양하게 변할 수 있다고 볼 때 환경요인을 변화시켜 개인의 성격을 변화되게 하는 것이 교사나 부모가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탁월한 능력은 여러 영역 또는 과학·수학·언어·시각예술·스포츠 등의 특정영역에서 재능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특정영역에 재능을 보이는 경우를 분야별 영재성이라 한다. 영재성은 높은 지능만의 이해보다 다면적 이해를 중요시하고 있으므로 학습자들의 특기와 교육적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교육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 <출처: 경남도민일보>

이 가이드는 부산대학교 교양선택과목에 개설된 ‘영재교육과 창의성 계발’ 강좌의 교육과 학습에 필요한 학술정보를 담고 있다. 본 강좌는 교육의 본질에 입각해 영재교육과 창의성 계발에 대한 기본 시각 정립을 위한 이론과 실제를 다룬다. 이를 위해 직접적 교육활동으로서 교육과정, 수업, 평가 등의 주요 사항을 다루며, 다른 한편으로 이러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인적․물적 조건의 정비와 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내용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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