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학술지 #2] 부실학술활동의 주요 사례

[부실학술지 #2]

부실학술대회~~

부실학술대회 특징

구분 내용
이메일 계정 gmail, hotmail 등과 같은 상업용 이메일을 사용한다.
학문범위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학회 참여증서를 준다고 선전한다.
학문범위 특정 분야가 아닌 다양한 학문분야를 다룬다.
운영위원 학회 운영위원에 대한 정보가 명확하지 않다.

※ 무단으로 저명한 연구자를 운영위원으로 내세워 다른 연구자들을 현혹한다.

학회날짜 초록 마감일, 논문 제출일, 학회일 등이 자주 변경된다.
현혹 무료 숙박ㆍ숙식ㆍ항공권 등으로 선전하여 연구자를 현혹한다.
학회장소 관광하기 좋은 장소에서 개최한다.
지불방식 일반적인 학회는 신용카드를 통해 학회비를 지불하는 반면 부실 학회는 현금 송금을 요구한다.
명성이용 해당 학회를 유명 출판사에서 주최한다고 광고한다.
학회프로그램 학회 운영 프로그램이 애매하고 토론자나 강연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다.
초청방식 일반 학회는 연구논문에 대해(e.g. call for papers) 모집하지만 부실학회는 연구자에게 직접 초대 이메일을 보낸다.

※ 해당 학회에서 발표하면 SCI급 저널에 게재된다고 광고한다.

참석증서 참가비를 지급 후 학회 날짜 전에 학회 참석증서를 발급한다.
강연자 초청옵션 일반 학회는 저명 학자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지만 부실학회는 일정 금액을 내면 원하는 강연자를 초청해준다고 약속한다.
부실테스트 AI 등으로 작성한 이상한 논문 초록을 시험 삼아 보내보고 그 논문 초록이 학회에 초청되면 부실학회이다.

 

한국연구재단. (2018). 부실학술활동 예방을 위한 권고사항

부실학술대회 참석자 경험담

∙ 참석자들이 학회 장소에 도착하자 학회가 이상하게 취소되었다.

∙ 학회가 열렸지만 전통적 의미에서의 학술적 또는 과학적 학회와 유사하지 않았다.

∙ 대형 학술대회처럼 여러 개의 회의실에 분산되어 진행되지 않고 호텔의 단일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 소수의 사람만이 학회에 참여하였다. (때때로 20명 이하로 참석하는 경우도 있었다)

∙ 참석자가 많아 보이려고 발표자의 가족이나 자녀가 참석하는 경우도 있었다.

∙ 참석자의 이름과 사진이 허락 없이 다른 학회의 개최를 위해 도용되는 경우도 있었다.

∙ 여러 다양한 주제 또는 분야(때로는 완전히 각기 다른 학회라고 선전한)에 대한 ‘학회들’이 동일한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발표자들만이 그 방의 유일한 참석자였다. 참석자들은 전적으로 서로 다른 주제에 대해 발표하였기 때문에 다른 이들의 발표에 관심이 없었다.

∙ 참석자들은 기조 연설자나 세션 의장으로 추대되었다. 그 후, 그들의 이름과 사진은 학회 주최자들이 개최한 여러 학회에서 얼마든지 무단으로 사용되었다.

∙ 약탈적인 학회에 참석한 후 참석자들은 약탈적 학회에 참석하는 것이 명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후회하거나 당혹스러워했다.

 

Sarah Elaine Eaton(한국연구재단 번역/요약), 약탈적 학술지와 학회 예방 가이드

부실학술활동 주요 사례

부실학술지의 공격적 마케팅: 논문 공모와 영향력 지수

– 이메일을 보면, ‘your precious paper ~’와 같이 아첨하는 표현을 볼 수 있으며 이는 전형적인 부실학술지의 마케팅

– 일반 학술지의 논문 공모는 개인보다는 전체적인 논문 주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

– 일반 학술지의 영향력 정보는 Journal Citation Reports(JCR)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 가능함

 

부실학술지의 불투명한 운영진 정보

– 운영진의 소속과 연락처가 부정확하거나 부실학술단체가 성행하는 국가(인도, 동유럽, 파키스탄, 중동지역 등)이며, 존재하지 않는 주소지인 경우가 존재

– 일반 학술지는 운영진의 소속과 연락처가 명확하며, 실제로 존재하는 주소임

 

부실학술지의 출판 증서 및 저작권 이양서

– 부실학술지의 경우 저작권이 저자가 아닌 학술지에 있는 경우가 많음

 

부실학회의 홈페이지와 마케팅

– 부실학회의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여행 사이트로 연결되는 등 이윤추구가 목적인 경우가 많음

– 초청 이메일을 보내고, 이메일에 아첨하는 듯한 표현이 많음

 

부실학술지 피해 사례 대량발행 학술지

– 대량 발행 학술지는 SCI, Scopus에 등재되어 있다는 이유로 학술지 한 호를 발행할 때마다 무작위로 논문을 받아 대량 게재하고, SCI, Scopus 발행에는 일부 논문만 탑재

– I학회는 1년간 16,099페이지(약 3,220편)를 발행하지만, Scopus에는 발행 논문의 40%인 1,290편만 게재

 

부실학술지 피해 사례 위조학술지

​ – 위조학술지는 SCI 저널과 같이 저명한 저널과 유사한 저널명으로 연구자의 논문 투고 유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 (2019). 출연(연) 연구자를 위한 부실학술활동 특징과 예방대책

지금까지 부실학술대회를 구분할 수 있는 특징과 참석자의 경험담, 부실학술활동의 주요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가이드에서는 부실학술활동 예방을 위한 사이트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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