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툽(Maktub)(양장본 HardCover) 작가 파울로 코엘료 출판 자음과모음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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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파울로 코엘료의 작품을 굉장히 좋아한다. 하지만, 그 중 '마크툽'은 잠시 쉬고 싶을 때, 또는 하루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굉장히 짧은 이야기들이 여러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는 형식을 띠고 있다. 각 이야기들은 무척 짧지만, 여러 교훈을 담긴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하지만 파울로 코엘료는 '마크툽'을 교훈집이 아닌, 삶의 경험을 나누고자 쓴 책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 그가 한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예시로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좋았던 에피소드는 '가르침'에 대한 에피소드였다. 스승이 배움을 가르쳐주겠다는 말에, 그를 따라 가던 제자는 실수로 여러번 넘어졌고, 마지막에 가서야 스승에게 "오늘 제가 배운건 하나도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 때 스승은 "실수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가르침을 주었지만 네가 배우지 않았다. 너는 여러번 넘어졌을 때 넘어진 것에 대해 원망만 했지, 왜 넘어졌는지 알려고 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 구절을 보고, 지금껏 내가 한 실수들을 원망만 하고 왜 실수를 했는지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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