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발행되는 기네스북에는 각 분야의 진기한 세계 기록이 담겨 있다. 그렇다면 우주에서 현재까지 관측된 것 중에서 진기한 최고 기록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우주에서 가장 차가운 것은 무엇일까? 바로 지구에서 5000광년 떨어져 있는 ‘부메랑성운’이다. 이 성운의 온도는 영하 272.15℃이다. 차가운 것으로 유명한 우주 배경 복사(영하 270.43℃로 동일)보다 더 차갑다.

반대로 우주에서 가장 뜨거운 행성은 무엇일까? 지구에서 256광년 떨어져 있는 ‘HD 149026b’이다. 이 행성은 표면 온도가 무려 2040℃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이는 태양계에서 가장 뜨거운 행성인 금성의 표면 온도(460℃)보다 4배 이상 높다. 사실 행성보다 별의 표면이 더 뜨겁다. 우주에서 가장 뜨거운 별은 우리 은하의 이웃인 소마젤란은하에 있는 ‘AB 7’이란 별이다. 표면 온도가 무려 12만℃를 넘어, 태양의 표면 온도(5800℃)보다 20배 이상 높은 셈이다.

또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큰 별은 어떤 별일까? 거성이나 초거성보다 더 큰 극거성 종류에 속하는 별 중 하나인 ‘방패자리 UY’이다. 태양 지름의 약 1708배에 이를 정도로 크다고 한다.

그렇다면 가장 무거운 별은 무엇일까? 대마젤란은하에 있는 타란툴라성운 내에 자리한 ‘R136a1’이란 별이다. 이 별의 현재 질량은 태양 질량의 265배라고 한다. 한편, 우주에서 가장 늙은 별은 어떤 별일까? 현재 우주의 나이는 138억 살로 알려져 있는데, 이만큼 늙은 별이 있다. 지구에서 7500광년 떨어져 있는 ‘HE 1523-0901’이라는 적색 거성이 그 주인공이다. 이 별의 나이는 132억 살이라고 하며, 즉 우주가 태어난 지 6억 년 만에 탄생한 ‘파파 할아버지 별’이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이 가이드는 부산대학교 교양선택과목에 개설된 ‘빅뱅 우주속의 우리’ 강좌의 교육과 학습에 필요한 학술정보를 담고 있다. 빅뱅 우주 및 천체 현상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양자시공간, 뉴턴역학, 양자장론, 흑체복사 등 현대물리학의 주요 개념을 이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