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도서관

공항의 환경친화적 경영활동 효과분석에 관한 연구- 인천공항 사례를 중심으로 - 국문 요약 산업혁명이후 대량생산, 대량소비를 통한 물질적 풍요는 자원의 고갈,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현상, 환경오염물질 배출 등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며 더 이상 환경이 경제에 종속되는 부차적이고 선택적인 문제가 아니라 경제보다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어 지고 있다. 환경문제는 발생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그 피해가 범지구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국제사회에서는 다양한 협약 및 규제를 통하여 환경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무역장벽으로 활용하고 있어 기업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환경경영활동 확대와 환경친화적인 기업환경조성을 위하여 국가별로 환경경영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기업경영에 대한 규제 및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환경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21세기 녹색소비자의 등장,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 비정부 기구) 활동 등은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 인식이 한층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으며, 기업에 대한 환경정보의 공개 요구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낙동강 페놀유출사고, Exxon Valdez호 유류유출사고 등 그간의 환경오염사고를 통하여 환경문제가 가지고 있는 경제적 파급효과 및 환경적 피해규모는 기업의 환경경영 역량 평가에 대한 중요성을 강화시키고 있다. 이에 글로벌 금융기관 및 전문평가사에서는 기업의 환경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으며, 기업의 환경역량 평가 결과는 기업에 대한 신규 투자나 대출 심사시 의사결정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국제사회의 환경정책 동향, 국가별 환경정책 및 금융기관 등의 환경역량평가의 핵심은 환경오염물질 발생저감과 자연자원의 절약을 통한 환경영향 최소화라고 할 수 있으며, 환경친화적인 경영활동은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저감하는 시설을 구축 운영하는 것과 자원 재활용 등을 통하여 자연자원의 투입을 줄이는 방향으로 변화되어야 할 것이다. 인천공항의 환경친화적인 경영활동 중 환경오염물질 발생저감과 천연자원의 투입을 절감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AC-GPS 도입, 경량ULD 도입, 중수처리시설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의 4가지 사례에 대한 환경적, 경제적 측면의 효과분석을 실시한 결과 환경적, 경제적으로 상당 부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경우 현재 기술력으로는 비용 대비 효과면에서 다소 불합리한 면이 있으나, 구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신재생에너지사업의 확대를 통한 환경친화적인 에너지원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21세기 기업경영은 경영, 사회공헌, 환경의 세 가지 중요 이슈가 조화롭게 성장하여야 지속가능한 기업경영이 가능할 것이다. 특히, 환경을 다른 두가지 이슈인 경영이나 사회공헌보다 더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여야 하는 이유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가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아닌 후손에게 빌려 쓰고 있는 것이라는 점이며, 이에 환경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환경친화적인 경영활동의 효과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확대를 위하여 공항당국, 항공사, 조업사 및 이해관계자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인 것은 자명한 일이며, 현재의 가치가 아닌 미래의 가치 창출, 경쟁력 확보 및 환경보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환경친화적인 경영활동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