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청소년의 문화성향과 자아존중감 및 특성중요도의 관계 / A Study on the Relations between Adolescents' Cultural Tendency, Self-Esteem and Importance of Traits
Document Type
Dissertation/ Thesis
Source
Subject
Language
Korean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s the differences in adolescents' self-esteem and importance of traits according to cultural tendency, and the influence of the importance of traits on the relation between the cultural tendency and self-esteem. A total of 620 students from six high schools in Seoul in their second year were chosen for survey research. The categories of participants were evenly distributed in terms of family background with three different levels of living standard as well as in different gender groups. The locations of schools were also evenly diversified as one was chosen from Gangnam-gu, one from Songpa-gu, two from Nowon-gu and other two were chosen from Dobong-gu. The research result is as follows:First, the result of the study on the difference of self-esteem according to cultural tendency showed that the adolescents' self-esteem has a meaningful static correlation with the individualistic tendency, and was proven to be higher compared to the collectivistic tendency. The collective self-esteem showed a meaningful static correlation with the collectivistic tendency, but did not show any statistically meaningful difference when compared to the individualistic tendency. This signifies the adolescents' self-esteem develops in accordance to the excellence of the cultural characteristics of the society they belong, but it turned out that the collectivistic self-esteem does not have predictive power as a predictor variable. This result could be seen to suggest the criterion of self-esteem introduced to prove the difference of self-esteem according to cultural tendency does not sensitively reflect the difference.Second, the difference in importance of traits according to cultural tendency was investigated. As a result, the independent characteristics showed a meaningful static correlation with individualistic tendency and was proved to be higher compared to the collectivistic tendency. The interdependent characteristics showed a meaningful static correlation with collectivistic tendency and was proved to be higher compared to the individualistic tendency. Third, the role of two sub-variables of independent and interdependent characteristics in the relation between cultural tendency and self-esteem was investigated. As a result, the importance of traits in each sub-domain of cultural tendency and self-esteem turned out to strengthen both individualistic and collectivistic self-esteem. This signifies the important elements that support and encourage self-esteem in youths could vary according to cultural tendency. In an individualistic society, the perception of excellence of cultural characteristics of individualism such as ability and individuality becomes the source of self-esteem whereas in an collectivistic society, the collective cultural characteristics including thoughtfulness becomes the source of self-esteem. Therefore, the important elements that support and encourage one's self-esteem according to cultural tendency should coincide with the cultural proposition.
본 연구에서는 서울에 소재한 6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총 620명을 대상으로 문화성향에 따른 자아존중감과 특성 중요도의 경향 차이와 문화성향과 자아존중감의 관계에 특성중요도가 미치는 영향에 관해 알아보았다. 이를 위하여 서울에 소재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총 6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참가 대상의 선정은 학부모의 전반적인 생활수준이 상, 중, 하집단에서 고루 분포하게 하며, 동시에 성별 분포도 고려하여 이루어졌다. 이들 학교의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 소재 1개교, 송파구 소재 1개교, 노원구 소재 2개교, 도봉구 소재 2개교였다.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째, 문화성향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개인자아존중감은 개인주의 성향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집단주의 성향과 비교하여 높았음이 증명되었다. 집단자아존중감은 집단주의 성향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지만 개인주의 성향과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자아존중감은 소속사회의 문화일치특성의 탁월성에 따라 발달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지만 집단자아존중감의 예측 변인으로써 문화성향이 예언력을 가지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는 문화성향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차이를 검증하기위해 도입한 자아존중감 척도가 그 차이를 민감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둘 째, 문화성향에 따른 특성중요도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독립적 특성은 개인주의 성향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집단주의 성향 비교하여 높았음이 증명되었다. 또한 상호의존적 특성은 집단주의 성향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개인주의 성향과 비교하여 높았음이 증명되었다. 셋 째, 문화성향과 자아존중감의 관계에서 특성중요도의 두 하위 변인인 독립적 특성과 상호의존적 특성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 결과 문화성향과 자아존중감의 각 하위 영역에서 특성중요도는 개인자아존중감과 집단자아존중감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기에 변화하는 자아존중감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강조점이 문화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개인주의 사회에서는 능력․개체성 등 개인주의 문화일치특성의 탁월성 지각이 자아존중감의 근원이되고 집단주의사회에서는 배려성과 같은 집단주의 문화일치특성의 탁월성이 자아존중감의 근원이 되므로 문화성향에 따라 자아존중감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강조점이 문화적 명제와 일치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에 소재한 6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총 620명을 대상으로 문화성향에 따른 자아존중감과 특성 중요도의 경향 차이와 문화성향과 자아존중감의 관계에 특성중요도가 미치는 영향에 관해 알아보았다. 이를 위하여 서울에 소재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총 6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참가 대상의 선정은 학부모의 전반적인 생활수준이 상, 중, 하집단에서 고루 분포하게 하며, 동시에 성별 분포도 고려하여 이루어졌다. 이들 학교의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 소재 1개교, 송파구 소재 1개교, 노원구 소재 2개교, 도봉구 소재 2개교였다.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째, 문화성향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개인자아존중감은 개인주의 성향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집단주의 성향과 비교하여 높았음이 증명되었다. 집단자아존중감은 집단주의 성향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지만 개인주의 성향과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자아존중감은 소속사회의 문화일치특성의 탁월성에 따라 발달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지만 집단자아존중감의 예측 변인으로써 문화성향이 예언력을 가지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는 문화성향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차이를 검증하기위해 도입한 자아존중감 척도가 그 차이를 민감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둘 째, 문화성향에 따른 특성중요도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독립적 특성은 개인주의 성향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집단주의 성향 비교하여 높았음이 증명되었다. 또한 상호의존적 특성은 집단주의 성향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개인주의 성향과 비교하여 높았음이 증명되었다. 셋 째, 문화성향과 자아존중감의 관계에서 특성중요도의 두 하위 변인인 독립적 특성과 상호의존적 특성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 결과 문화성향과 자아존중감의 각 하위 영역에서 특성중요도는 개인자아존중감과 집단자아존중감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기에 변화하는 자아존중감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강조점이 문화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개인주의 사회에서는 능력․개체성 등 개인주의 문화일치특성의 탁월성 지각이 자아존중감의 근원이되고 집단주의사회에서는 배려성과 같은 집단주의 문화일치특성의 탁월성이 자아존중감의 근원이 되므로 문화성향에 따라 자아존중감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강조점이 문화적 명제와 일치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