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증강현실을 활용한 미술수업의 학습 효과에 대한 연구 :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Aurasma를 활용하여 / A Study on Learning effect of Art class using Augmented Reality : Utilizing smartphone application Aurasma
Document Type
Dissertation/ Thesis
Source
Subject
증강현실
미술 수업
스마트폰
Aurasma
Language
Korean
Abstract
본 연구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정보 통신 기술시대에 스스로 지식을 생산해내고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현장의 교수ㆍ학습 방법에 변화가 필요함을 인지하고 새로운 기술인 증강현실 기술을 미술 수업에 적용하여 그 효과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증강현실 기술은 현실의 이미지에 가상의 이미지나 영상을 중첩시키는 것으로 이것을 교육에 활용하면 현실과 가상의 이미지, 영상 등을 결합한 새로운 표현이 가능하고, 사용자가 직접 매체를 조작할 수 있어 학습자 중심의 수업을 가능하게 해준다. 따라서 연구자는 실행연구에 바탕을 두고 학생들에게 친숙한 매체인 스마트폰의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인 Aurasma를 활용한 표현과 감상을 통합하여 수업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였다. Aurasma 어플리케이션은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어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쉽게 증강현실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미술 수업은 총 6차시의 수업으로 증강현실과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이해, 명함 디자인, 작품 설명서 제작 순으로 진행하고 마지막 6차시는 전체의 수업을 정리하며 서로의 작품을 비교ㆍ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진행된 미술 수업의 효과는 무엇인가?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매체인 스마트폰의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했더니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흥미도가 더 높아졌고, 이는 자연스럽게 자기주도적인 학습으로 이어져 자기주도적인 미술 수업을 가능하게 했다. 그리고 많은 자료를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미술 시간의 공백을 줄이고 다양한 표현이 가능해졌으며 미술의 재료와 미술 작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증강현실이라는 기술자체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하지만 연구를 진행하면서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들도 드러났다. 그 중 하나가 물리적 환경에 관한 것인데 학교에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데이터 사용이 자유로운 와이파이 전용교실과 같은 공간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또, 증강현실 기술을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교육현장에서 쓸 수 있는 증강현실 기반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개발이 필요하다. 각 교과의 특성을 반영하여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나온다면 학생들이 좀 더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교실에 앉아서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시대는 또 어떻게 변화할지 모른다. 다가올 시대의 교육의 화두는 인공지능이 되지 않을까 예측해 본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동시대의 기술과 미술 교과의 특성을 반영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을 가능하게 해주는 다양한 교수ㆍ학습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20세기의 책으로 21세기의 아이들을 가르친다’라는 말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교사로서, 연구자로서 끊임없이 다양한 교수ㆍ학습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스마트폰과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미술교육이 많은 교육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연구자와 연구 참여자의 개인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