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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의견으로서의 거절, 거절당하기 연습
학과: 영어영문학과, 이름: 김*영, 선정연도: 2018
추천내용: 누구에게도 거절을 당한 경험은 유쾌하지 않을 것이다. 거절을 당한 잠깐의 기분을 벗어나면 대부분 이성적으로 상황이 정리되기 마련이지만 이 글을 쓴 필자는 반드시 그렇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오죽하면 사람들을 찾아가 무리한 요구를 하고 100번을 거절당하기 프로젝트를 감행했을까. 필자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의 기분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는 조심스러움을 가진 전형적인 한국인으로서 이 책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다른 사람의 인정에 목말라하면서도 보이는 것과 다른 꿈을 꾸며 이중생활을 영위해 나가던 필자는 어느 날 큰 결심을 한다. 더 늦기 전에 본인의 꿈을 찾아가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다. 도입 부분에서 인상적인 것은 꿈을 위해 굉장히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계획을 구상했던 점이다. 만삭의 아내와 5년의 기한을 두어 꿈을 이루기로 약속한 일, 그에 따라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계산하여 사무실을 임대하고 사람들을 모집한 일 등 본인이 가진 모든 자산과 능력을 동원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계획을 부지런히 실천하기 시작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가장 어려워했던 거절당하기를 극복하려는 시도였다. 여러 번 사람들에게 황당한 요구를 하고 거절을 당하기 시작하면서 작자는 거절에 관해 생각을 달리하기 시작한다. 거절은 개인에 대한 거부감의 표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후에는 조금 더 대담해지기 시작하는데 그 이후의 행보가 흥미롭다. 소셜미디어를 이용하여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작가는 토크쇼에 출연하여 거절과 실패에 관련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거절 이후의 신체 변화와 실제적 정신적 상처에 대해서도 연구하기 시작한다. 이 모든 과정들을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시작하면서 거절당하기 프로젝트는 점점 더 유명해졌다. ‘거절과 실패는 다르다’ ‘ 거절은 의견에 불과하다’ ‘ 거절에는 횟수가 있다’ 등의 교훈을 설파하며 강연을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며 본인이 가지고 있던 거절의 공포를 극복하기 시작했다. 거절을 당함으로서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거절을 할 수 밖에 없는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본인의 요구를 구체적이며 이해가 가능하도록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다. ‘포기하지 말고 전환하라’는 책의 마지막 부분은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을 정도이다. 거절의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변화 없는 삶을 안전히 지켜내는 것보다 한 번 거절 당 할 용기를 내었을 때 얼마나 큰 실제의 삶의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본인의 경험을 통해 증명한 것이다. 실제로 이런 기적이 가능하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용기를 내어 자신의 삶에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생각하면 경이롭다. 이 글은 자신이 받은 상처에서 갇혀있지 않고 용기를 낸 한 사람의 삶의 눈부신 보고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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