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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사랑과 진정한 자립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
학과: 기계공학과, 이름: 이*재, 선정연도: 2018
추천내용: 끝이 보이지 않는 심연으로 자존감이 떨어지던 시기, 모든 행동과 말 하나하나에 남들 눈치를 살피다 정작 자신은 없었던 시기,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아 가장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웠던 시기에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 시리즈와 만났습니다. 정신적으로 방황하던 시기에 여러 가지 책들을 많이 찾아 읽었는데 이 책도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단순히 위로를 건네는 책이려니 생각하고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었지만 그래도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에 머물렀고, 머물고 있고 해서 조그만 기대를 가지고 이 책에 한 발자국을 내딛었습니다.
이전까지 심리학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알프레드 아들러’라는 사람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이번 기회에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알프레드 아들러, 그는 지그문트 프로이트, 구스타프 융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고 있고 또한 자기계발의 아버지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프로이트의 원인론을 부정하고 사람은 현재의 목적을 위해 행동한다는 ‘목적론’을 내놓았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우리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존재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생에 놓인 문제를 직시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용기를 다수 강조하였기에 아들러 심리학은 용기이 심리학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미움받을 용기’와 ‘미움받을 용기2’는 용기 2부작으로 시리즈이지만 이번에 추천할 책은 행복으로 가는 길이 아닌 행복으로 가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1이 지도였다면 2는 나침반의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또한 책을 읽고 나면 미움받을 용기가 행복해질 용기와 일맥상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미움받을 용기 2부작은 철학자와 청년이 대화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청년이 철학자에 의해 아들러 심리학에 대해 배우게 되고 실천하면서 그 과정에서 현실에 부딪히면서 아들러 심리학을 의심하고 확인하면서 자립에 한 걸음씩 다가가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2에서는 3년 전에 철학자와의 대화를 통해 변화를 결심하게 된 청년이 3년 후 철학자에게 아들러 심리학은 이상론에 불과하고 현실에서는 실천할 수 없는 학문이라고 반박하면서 시작하지만 결국에는 다시 한 번 마음을 고쳐먹고 이번 만남을 마지막으로 약속하고 다시 현실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러면 인상적이었던 대화 몇 부분을 소개하겠습니다.
‘많은 아들리언(아들러 심리학의 실천자)이 오해라는 입구를 통해 이해라는 계단을 오른다네.’여기서 아들러 심리학의 특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청년이 아들러 심리학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말했을 때 철학자가 한 말입니다. 여기서 아들러 심리학이 어려우면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분명 우리는 자신의 주관에서 벗어날 수 없네. 그리고 당연히 타인이 될 수도 없어’, ‘즉 존경이란 '있는 그대로 그 사람을 보는 것'이며 '그 사람이 그 사람인 것에 가치를 두는 것'이라고.’여기서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미움받을 용기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신과 타인을 분리하며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이 타인을 바꿀 수는 없다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어째서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미움받을 용기를 가져야 자립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설파하고 있습니다.
‘공포는 전염된다. 그리고 용기도 전염된다.’, ‘자신의 이성을 발휘할 용기를 가져라.’, ‘그러니까 교육하는 입장에 놓여 있는 사람, 그리고 조직의 운영을 맡고 있는 리더는 늘 '자립'을 목표로 내세워야 하네.’등의 문장에서 철학자가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었던 주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결국 타인의 영역은 타인의 영역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으니 포기해라가 아닌 그 영역의 경계선을 명확히 알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우직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과거는 과거일 뿐 자신의 미래와 아무 관련이 없다 용기를 가져라. 자립을 목표로 살아가라. 이 말들이 철학자가 전달하고자 했던 말이 아닐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저는 이 책을 인간관계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특히 타인을 지나치게 많이 신경써서 자신을 챙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그들이 타인은 안중에도 없고 무작정 나아가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닌, 자신을 잃지도 않으면서 타인도 잃지 않는 건강한 인간관계를 개발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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