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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서로의 청진기가 되어줄 세상을 기대하며
학과: 한문학과 , 이름: 이*은, 선정연도: 2023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입양으로 맺어진 사랑은 혈연과 인종, 문화와 언어와 국가를 초월한다. 더불어 세상의 편견과 선입견, 두려움과 수군거림, 외로움과 서러움도 뛰어넘는다.", "기적의 또 다른 이름은 간절함이다." (p.135)
추천하고 싶은 대상:위로가 필요한 사람, 세상에 무언가 차별받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
추천이유:‘사랑은 혈연과 인종, 문화와 언어와 국가를 초월한다.’는 말에 동의한다면, 시간을 들여 이 책을 읽을 가치가 있을 것이다.
뉴스를 틀어보면 인종차별, 성차별 및 종교 관련 이슈 등에 관한 내용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 세상이다. 차별 반대 시위, 심지어는 폭동까지 차별에 반대하는 움직임은 가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짧은 여행을 떠나더라도 차별에 대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할 정도로 상대적 약자의 짐은 가볍지 않은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홀트아동복지회라는 입양 관련 사회복지 협회에 오래 몸담으셨던, 퇴직한 소아과 의사시다. 국내외 입양, 특히 장애아 관련 이야기와 미혼모 지원에 대한 일화를 다루었다. 표면적으로는 저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책으로, ‘간절함’이라는 기적의 또 다른 이름을 대변하듯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야기들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오래전 출판된 책인 만큼 여러 번 이 책을 곱씹으면
입양, 특히 해외 입양과 이방인으로서 적응에 관한 차별적 시선을 따뜻하게 담아두었다는 데서 또 다른 가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이신 조병국 선생님은 50여년 간 아동복지회 의원에서 일하신 길고 화려한 이력을 가진 분이시기에, 깊은 봉사정신에 감동하여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하지만 몇 번의 고난과 경험이 다 담긴 듯한 이 책의 마지막을 붙잡을 때쯤에는, 저자의 봉사정신 뿐 아니라 세상의 많은 차별과 남다른 시선들에 함께 대항하게 된 듯했다.
그 심각성만큼 변화하기는 쉽지 않은 세상 인식에 대해 고민하며 읽어보면 더 좋을 것 같은 책이었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로 뜻깊은 내용을 담았다. 특히 해외 교류 프로그램이 활발한 우리 학교의 명성에 걸맞게, 효원인이라면 꼭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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