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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활자로 느낄 수 있는 사랑의 모든 것을 담은 책
학과: 국어국문학과, 이름: 정*수, 선정연도: 2015
추천내용: 한 번은 들어봤을 작가의 이름이며,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제목이다. 혹시나 그렇지 않고 지금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제목을 읽고 내용에 대한 기대감으로 약간은 설렜을 것이다. 제목만 그런 것이 아니다. 작가 알랭 드 보통이 스물세 살에 쓰며 작가로서 모습을 드러낸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는 인간이라면 한 번은 궁금증을 품을 만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쓴 소설이다. 끌릴 수밖에 없는 책이다.
제목과 표지에 매료되어 책장을 넘긴 사람들에게 약간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철학적이며 복잡한 보통의 문체가 기다리고 있다. 어차피 정답을 내릴 수 없는 사랑과 연애의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그의 문체를 한 구절 한 구절 곱씹어도 좋고, 소화할 수 있는 부분만 음미해도 좋다. 전반적인 책의 줄거리는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운명으로 느끼다가 그 느낌이 끝나는 지점에서 이별을 맞이하는 이야기이다. 그 연애 단계의 순간순간마다 주인공의 심리 묘사와 철학적 서술의 표현의 깊이가 남다르다. 그렇기에 사랑에 빠지는 장면에서는 나도 그런 매력적인 사람을 만나고 싶고, 정열적인 사랑을 나누는 장면에서는 나도 그런 사랑을 하고 싶게 한다. 마찬가지로 이별이 다가오는 장면에서는 함께 마음이 아파오며 사랑이 미워지곤 한다.
이 책은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그녀와 나, 나와 그의 사랑은 운명적이고 우리만큼 정해진 만남은 없음을 공감할 수 있다. 또, 끝이 난 연애에 대한 애잔함을 느끼고 있는 사람에게도 좋은 책이다. 절대적인 것 같은 운명이 상대적임을 인지하는 순간 사랑은 보편성의 일부가 되며, 그 순간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그리고 연애를 하고 싶거나 알고 싶은 분들에게도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얼마나 행복한지, 이별은 얼마나 불가피한 요소인지 그 아픔의 깊이는 어떤 것인지 활자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연애를 마음껏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나에게 이 책은 알랭 드 보통을 그의 생각과 사랑에 빠져 다른 보통의 책을 찾아서 읽어 보게 만들었다.『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읽고 매료되었다면 이 책을 포함하여 그의 사랑에 관한 책 3부작으로 알려진 『너를 사랑한다는 건』,『우리는 사랑일까』에서 그의 생각을 더 듣고 싶을 것이다. 마치 작가에게 연애 상담을 받는 기분이 들며, 분명한 정답은 없지만 책을 덮는 순간 그 모든 고민과 걱정이 다 해결된 것 같은 느낌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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