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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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약
자료유형
국내단행본
서명/책임사항
독약 /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 베르나르 뷔페 그림 ; 권지현 옮김
원서명
Toxique
발행사항
서울 : 소담 : 태일소담 , 2013
형태사항
72 p. : 삽도 ; 22 cm.
일반주기
원그린이: Bernard Buffet
원저자명: Françoise Sagan
원저자명: Françoise Sagan
ISBN
9788973812967
청구기호
846.914 S129t한
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무료한 여름이 날아들 때
학과: 철학과, 이름: 김*아, 선정연도: 2022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유일한 해결책은 제대로 고통스러울 떄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처럼 신경을 건드리지 않으면 된다. 나는 나를 감시한다. 나는 다른 짐승을 잠시하는 짐승이다. 내 안에 있는 짐승 (p. 10)
나 자신과 함께 살지 않은 지 오래되었다. 그것은 요상한 결과를 낳았다. (p. 14)
추천하고 싶은 대상:책을 읽고 싶지만 읽고 싶지 않은 사람, 짧은 시간동안 책을 완독하고도 책의 잔상을 남기고 싶은 사람
추천이유:여름은 덥고, 강렬하며 무력하다. 책을 읽고 싶지만 그 마저 부담스러울 때, 두께가 얇고 그림이 있는 책은 반갑다. 사강의 얇은 에세이는 짧은 메모들로 이루어져 간결하면서 강렬한 책읽기를 하기에 좋은 책이기 때문에 추천한다.
프랑수아즈 사강은 프랑스의 작가로 본명은 프랑수아즈 꾸아레 이다. 그녀는 19살에 소설 슬픔이여 안녕 을 시작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사강의 대표작품으로는 ‘슬픔이여 안녕’ 이외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가 있다.
1954년 발표한 ‘슬픔이여 안녕’으로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신예작가로 사강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슬픔이여 안녕’에는 사랑에 빠진 소녀와 가족들의 갈등을 그려냈는데, 사강의 작품의 인물의 심리를 따라가다 보면 인간의 깊은곳에 있는 본능과 마주하게 된다. 사강의 작품에 등장하는 ‘여름’은 강렬하면서도 무능해서 현실감을 불러일으킨다. 생생한 묘사와 심리서술로 프랑스 문학의 신예작가로 주목받은 사강은 이후로도 그녀의 스타일대로 작품들을 계속해서 써나간다.
이번 효원인과 함께 읽고 싶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사강의 책은 독약 이다. 에세이 독약은 프랑수아즈 사강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약물중독으로 입원했을 시기에 썼던 일기이다. 에세이 독약 에는 베르나르 뷔페의 그림이 함께 삽화?되어 있는데, 일기를 쓴 사강의 심리를 잘 보여준다.
병원에서 사강은 늘 아프기만 한 상태는 아니다. 두려움과 기다림, ;산뜻함과 우울이 함께있다. 한 장면에서 사강은 ‘시적인’ 아침에 일어나서 풀냄새를 맡는다. 풀냄새와 개미는 어린 시절을 가까이 데려오지만 이것들은 추억이라고 붙이기 전의 상태, 그러니까 추억이라고 붙여본 적없지만 어린시절 따라다닌 풍경이다. 풍경은 추억을 불러일으키지만 추억 자체는 될 수 없다. 풍경은 추억 뒤에서 그 기억들을 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강의 에세이 ‘독약’은 시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짧고 간결하며 그림을 담고 있어서 글로 채워지지 않은 여백들이 타당해 보인다. 완성되지 않은 문장들이 제멋대로 나열되고, 메모같이 프라스어로 쓰여져 있는데 알아들을 수 없는 그녀의 짧은 메모들을 따라가게 된다.
그녀는 병실에서 자주 두려웠지만, 나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무슨 일이 벌어지든, 나에게는 문학적 생각 혹은 글쓰기가 있다며 위로한다. 자신을 삶에 붙들어 줄 글쓰기를 믿으며 끈질긴 병실 생활을 버텨낸다. 그녀가 삶에 안전장치를 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무너져도 직전에 무너지기를 멈출 수 있는 문학이라는 안전장치를, 사강은 죽음이라는 공포가 닥쳐와도, 누군가 오지 않고 자신이 사랑하는 이를 잃어도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안다고 말한다.
사강은 병실 생활에서 쓴 메모들을 해독일기라고 부른다. 그녀가 병원에서 무료해질 때마다 글을 쓰면서 삶에서 추락했을 때마저 떨어지지 않을 수 있었다. 어떤 구원처럼, 삶을 지탱할 힘을 가진 문학에 기대어 있다. 그런 사강의 글을 읽으면 나에게도 어떤 구원이 생길 것 같아 무료한 여름에 읽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점:★★★★
학과: 철학과, 이름: 김*아, 선정연도: 2022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유일한 해결책은 제대로 고통스러울 떄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처럼 신경을 건드리지 않으면 된다. 나는 나를 감시한다. 나는 다른 짐승을 잠시하는 짐승이다. 내 안에 있는 짐승 (p. 10)
나 자신과 함께 살지 않은 지 오래되었다. 그것은 요상한 결과를 낳았다. (p. 14)
추천하고 싶은 대상:책을 읽고 싶지만 읽고 싶지 않은 사람, 짧은 시간동안 책을 완독하고도 책의 잔상을 남기고 싶은 사람
추천이유:여름은 덥고, 강렬하며 무력하다. 책을 읽고 싶지만 그 마저 부담스러울 때, 두께가 얇고 그림이 있는 책은 반갑다. 사강의 얇은 에세이는 짧은 메모들로 이루어져 간결하면서 강렬한 책읽기를 하기에 좋은 책이기 때문에 추천한다.
프랑수아즈 사강은 프랑스의 작가로 본명은 프랑수아즈 꾸아레 이다. 그녀는 19살에 소설 슬픔이여 안녕 을 시작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사강의 대표작품으로는 ‘슬픔이여 안녕’ 이외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가 있다.
1954년 발표한 ‘슬픔이여 안녕’으로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신예작가로 사강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슬픔이여 안녕’에는 사랑에 빠진 소녀와 가족들의 갈등을 그려냈는데, 사강의 작품의 인물의 심리를 따라가다 보면 인간의 깊은곳에 있는 본능과 마주하게 된다. 사강의 작품에 등장하는 ‘여름’은 강렬하면서도 무능해서 현실감을 불러일으킨다. 생생한 묘사와 심리서술로 프랑스 문학의 신예작가로 주목받은 사강은 이후로도 그녀의 스타일대로 작품들을 계속해서 써나간다.
이번 효원인과 함께 읽고 싶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사강의 책은 독약 이다. 에세이 독약은 프랑수아즈 사강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약물중독으로 입원했을 시기에 썼던 일기이다. 에세이 독약 에는 베르나르 뷔페의 그림이 함께 삽화?되어 있는데, 일기를 쓴 사강의 심리를 잘 보여준다.
병원에서 사강은 늘 아프기만 한 상태는 아니다. 두려움과 기다림, ;산뜻함과 우울이 함께있다. 한 장면에서 사강은 ‘시적인’ 아침에 일어나서 풀냄새를 맡는다. 풀냄새와 개미는 어린 시절을 가까이 데려오지만 이것들은 추억이라고 붙이기 전의 상태, 그러니까 추억이라고 붙여본 적없지만 어린시절 따라다닌 풍경이다. 풍경은 추억을 불러일으키지만 추억 자체는 될 수 없다. 풍경은 추억 뒤에서 그 기억들을 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강의 에세이 ‘독약’은 시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짧고 간결하며 그림을 담고 있어서 글로 채워지지 않은 여백들이 타당해 보인다. 완성되지 않은 문장들이 제멋대로 나열되고, 메모같이 프라스어로 쓰여져 있는데 알아들을 수 없는 그녀의 짧은 메모들을 따라가게 된다.
그녀는 병실에서 자주 두려웠지만, 나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무슨 일이 벌어지든, 나에게는 문학적 생각 혹은 글쓰기가 있다며 위로한다. 자신을 삶에 붙들어 줄 글쓰기를 믿으며 끈질긴 병실 생활을 버텨낸다. 그녀가 삶에 안전장치를 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무너져도 직전에 무너지기를 멈출 수 있는 문학이라는 안전장치를, 사강은 죽음이라는 공포가 닥쳐와도, 누군가 오지 않고 자신이 사랑하는 이를 잃어도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안다고 말한다.
사강은 병실 생활에서 쓴 메모들을 해독일기라고 부른다. 그녀가 병원에서 무료해질 때마다 글을 쓰면서 삶에서 추락했을 때마저 떨어지지 않을 수 있었다. 어떤 구원처럼, 삶을 지탱할 힘을 가진 문학에 기대어 있다. 그런 사강의 글을 읽으면 나에게도 어떤 구원이 생길 것 같아 무료한 여름에 읽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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