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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천재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학과: 지역주민, 이름: 남*모, 선정연도: 2022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모든 지식은 관찰에서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세계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행동의 패턴들을 구분해내고, 패턴들로부터 원리들을 추출해내고, 사물들이 가진 특징에서 유사성을 이끌어내고, 행위모형을 창출해낼 수 있으며, 효과적으로 혁신할 수 있다.(p. 58)
추천하고 싶은 대상: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체계적으로 알고 싶은 사람들
추천이유:생각의 탄생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리처드 파인먼, 버지니아 울프 등 역사 속에서 뛰어난 창조성을 발휘한 사람들이 과학, 수학, 의학, 문학, 미술, 무용 등 분야를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사용한 13가지 발상법을 생각의 단계별로 정리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여러 가지 발상법 중 저는 특히 관찰과 감정이입에 주목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저자에 따르면 모든 지식은 관찰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제가 놀란 것은 관찰을 눈으로만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시각 이외에도 다양한 감각기관들을 총동원함으로써 더 깊은 관찰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생물학자 버메이의 이력입니다. 아주 어렸을 때 시력을 상실한 그는 나머지 감각에 의존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전에는 그냥 무시해버렸던 것들이 이제는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 내 세계는 컴컴하거나 희망이 없는 것이 아니었다. 전과 다름없이 찬란했다. 단지 소리, 냄새, 형상의 요철이나 질감으로 느껴지는 것이 달랐을 뿐이었다.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모든 감각기관이 협력해 더할 나위 없이 생생한 세계의 모습을 나에게 보여주었다.”
장애를 극복하고 오히려 더 뛰어난 관찰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그의 모습으로부터 인간의 관찰력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편, 감정이입의 본질은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의학교육자들은 의대생과 의사들이 환자를 이해하고 감정이입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연극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수많은 작가들 또한 다른 사람의 표피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감정이입을 경험합니다. 알퐁스 도데는 “작가는 묘사하고 있는 인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의 몸속으로 들어가서 그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그의 감각으로 세상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과 물리적으로 합쳐진다는, 말하자면 타자성이 사라지는 순간인데요, 문득 저는 이창동의 영화 ‘시’에서 등장하는 미자의 마지막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감정이입을 통해 발휘하게 되는 창의성의 순간에는 진실한 인간의 숭고함이 깃들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합적 사고력을 지닌 전인적인 교양인이야말로 이 시대에 바람직한 지식인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창의적인 지식인을 많이 양성하기 위해서는 기계적인 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다른 학우 분들께서도 이 책을 통해 직관과 상상력을 갈고 닦아 창조성을 발휘하는 방법을 연마하시기를 희망합니다.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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