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치매를 앓는 어머니와 지내면서 느낀 우리 사회의 노인, 장애인 복지의 현실
학과: 사회복지학과, 이름: 김*영, 선정연도: 2021
추천내용: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 치매라는 질병은 꽤나 익숙했고 평소에도 치매라는 질병에 관심이 있었다. 치매는 제발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걸리지 않기를 바라는 질병 중에 하나였다. 나의 부모님도 나이가 드시면서 종종 깜박하실 때가 있는데 혹시 치매 질병의 초기 증상이 아닌가 하며 크게 걱정을 하며 불안해하던 경험도 있다. 매체들에서 나오는 치매 증상 확인, 치매를 방지하는 음식과 운동법에 대해서 찾아본 후 부모님께 이 민간요법들을 알려드리면서 미리 예방을 하자고 설득할 정도로 치매라는 질병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작가는 치매를 앓으시며 다리가 불편하셔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시는 노년의 어머니와 함께 생활을 한다. 어머니와 함께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우리 사회가 노인들과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로 그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낀 불편함과 작가의 어머니가 앓고 계신 치매라는 질병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얘기해 준다.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무분별하게 쓰는 잘못된 언어표현에 대해서도 지적을 한다. ‘너희 어머니 치매라며?’ ‘너희 삼촌 암이지?’ 이런 표현은 매우 잘못되고 고쳐야 하는 언어표현이다. 치매는 질병이다. 질병이면 ‘앓는다’ ‘투병하다’ 이런 동사가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저 표현법은 상대를 그 질병으로 낙인을 찍는 말이다.
또한 일상생활에 답답한 상황에 대해 ‘암 걸릴 것 같애’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병신’ ‘장애’ 우유부단하고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한 사람들은 ‘결정장애’ 등 이런 무분별한 장애인들을 향한 혐오표현들은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작가가 일상생활에 잘못된 언어 표현법들에 대해 지적함으로써 책에 나오지 않은 또 다른 혐오 표현은 뭐가 있는지 생각했다. 이런 사소한 표현에서도 우리 사회에서는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가 만연하지 않다는 것을 더욱 알게됐다.
우리 사회는 점점 고령화 사회로 들어가고 있다. 이런 현상은 2030세대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금의 2030세대들은 고령화 관련된 문제는 우리들 앞에 놓여진 진로,취업 문제들에 비해 중요하지 않다고 여긴다. 오히려 노인들을 부양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가지고 그들을 짐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작가는 이런 현상에 대해 ‘부모는 자식을 위해 지갑을 열지만 자식은 부모를 위해 지갑을 열지 않는다’ ‘어린아이에게는 투자를 쉽게 하지만 늙은 노인을 위해서는 투자를 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우리 사회는 지금 노인들을 불필요한 짐으로 여기는 존재가 아닌가? 과거 노인을 공경하는 분위기와 달리 변화해버린 현대 사회에 대해 씁쓸함을 느낀다.
이 책을 보며 울고 웃고 놀랬던 다양한 감정들을 느꼈다. 가볍고 재밌게 읽을 수 있으며 우리 사회의 문제들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기회라고 생각한다.

소장정보

도서예약
서가에없는책 신고
보존서고신청
캠퍼스대출
우선정리신청
자료배달신청
문자발송
청구기호출력
소장학술지 원문서비스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북토크

자유롭게 책을 읽고
느낀점을 적어주세요
글쓰기

청구기호 브라우징

관련 인기대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