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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그녀가 살아있는 이유에 대한 대답
학과: 기계공학부, 이름: 안*우, 선정연도: 2016
추천내용: ‘척수소뇌변성증'이라는 병을 앓으며 짧은 생을 마감할 때까지의 저자 키토 아야의 삶을 그린 투병일기. 병을 앓으며 그녀가 겪는 일들과 그녀의 생각들을 써내려간 복잡하지 않은 내용의 책입니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내용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느꼈고 저 역시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장애가 없는 모습을 생생히 생각하지 못합니다.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후천적인 장애는 다릅니다. 때때로 건강했을 때의 자신의 모습을 꿈에서 보고, 그 꿈에서 깨어났을 때는 엄청난 절망감을 느끼기 일쑤입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미 비포 유>의 주인공 윌도 교통사고로 전신불구가 되고 나서 과거와 현재 너무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너무나 괴로워하고 결국은 존엄사라는 선택을 합니다. 후천적 장애자가 겪는 정신적 괴로움이 이토록 크다는 얘깁니다. 저 역시도 만약 장애자가 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는 자살과 같은 단어를 떠올리곤 했습니다. 분명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서 느끼는 괴리감과 그에 따른 절망감과 우울은 버티기 힘든 고통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대부분 저와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작품을 읽으면서 내내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아야는 이러한 절망과 우울함 등의 비관적인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지금보다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 그것조차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조금이라도 현재 할 수 있는 것들을 잃지 않기 위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분명 그녀도 역시 자신이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점점 없어져가는 것을 느꼈으며 때로는 자신이 살아있는 이유에 대한 의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분명 달랐던 것은 그러한 것들에 대한 태도였습니다. 비관이 아니었고 절망감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 와중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으려 애썼고 남에게 조금이라도 해를 끼치지 않는 방향, 도움이 되는 방향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했습니다. 이 점이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던 것과 다른 점이며 수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며 희망을 이야기한 이유일 것입니다.
그 삶에 대한 태도는 보통 사람들의 것과는 다른 것이었으며 우리가 본받아야 할 자세라고 느꼈습니다. 이기심은 인간의 기본적인 성질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다시 생각해보며, 어떠한 태도가 정말로 옳은 것이며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삶의 자세인지를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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