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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오만함”과 “결혼”에 대한 짧은 이야기
학과: 생명과학과, 이름: 김*혁, 선정연도: 2015
추천내용: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허영심과 편견으로 ‘미워하다가’,‘우정’을 나누고’‘구애’하며, ‘사랑’, 그리고 ‘결혼’한다. 교훈과 위트, 당시 시대부터 현대 사회에서까지 볼 수 있는 문제되는 ‘결혼’에 대하여 조롱기 섞인 작가의 냉소와 생각을 표현한 밀도감 있는 소설이다.

3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언제나 사랑은 남용되어왔다. 진정한 결혼에 의한 행복은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줘야 한다. 그리고 소유가 아니라 존재가 되어야 한다. 즉, ‘나’와 ‘당신’, 즉 1대 1의 대등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
<오만과 편견>을 보면 가벼우면서도 밝은 빛을 띠고 있는 오만함이 야기하는 모든 것들을 그린다. 우선 오만함에 대하여 살펴보자.
작품에서는 여러 가지 오만함이 등장한다. 편견에 의한 오만함, 신분의 차이로 발생하는 오만함, 남성우월주의에서 나타나는 오만함을 그것으로 들 수 있다. 그 중 편견에 의한 오만함이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데, 다아시 씨와 엘리자베스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이 편견에 의한 오만함이다. 엘리자베스는 첫인상에서 다아시 씨는 거만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채, 그를 미워했고, 일부로 다아시 씨에게 짓궂게 행동했다. 그런데 다아시 씨는 엘리자베스의 이런 모습에 반한다. 이러한 오만은 위컴이라는 캐릭터에 의해 더욱 강화되지만, 위컴의 위선을 알게 된 후 결국 다아시 씨를 신용하게 되고, 우정이 시작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위컴과 리디아와의 ‘야간질주’로 인해 집안이 쑥대밭이 되었을 때 다아시 씨가 위컴을 찾아가 회유시키고 ‘정상적인’ 결혼을 하게 만듬으로써 전적으로 의지하게 되었고, 사랑하는 마음이 꿈틀거렸다. 한편, 다아시 씨는 이전에 엘리자베스에게 청혼을 하고 거절당한 이후에 자신의 오만을 깨닫고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인다. 서로의 오만과 편견이 지워진 후, 다아시 씨는 엘리자베스에게 다시 구애를 하고, 엘리자베스는 결혼을 승낙한다.
남은 두 가지 오만에 대해 살펴보자. 하나는 남성우월주의에서 비롯된 오만, 베넷 씨에 대한 이야기이다. 베넷 부인이 모자란 게 더 편하다는 독백과 엘리자베스의 충고에도 ‘허허~’하며 그녀의 말을 완전히 무시한다. 다른 하나는 신분에 대한 환상과 오만이다. 신분이 낮으면 멍청하고,(베넷 부인의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 결혼은 고작 신분상승을 위한 수단이다. 샬럿은 ‘미래의 부’를 위해 콜린스 씨와 결혼했다. 사랑이 없었던 결혼은 그들의 내면을 차차 화석화시켰고, 그들은 . 이와는 반대로, 위컴과 리디아는 충동적으로 사랑하고 사랑을 위해 도망간다. 정열에 의해 사랑이 시작됐지만 서로의 애정은 차차 식어간다. 이 둘의 사랑은 보수주의와 급진주의 둘 다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 좋은 결혼이란 어떤 것일까?
아직 또 하나의 결혼이 남아 있다. 제인과 빙리 씨의 결혼이다. 이 결혼은 소설 분위기를 밝게 하는 것 외에도 중요한 의의가 있다. 올바른 결혼은 서로가 동등해야 하며 배우자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여담으로 작가는 <오만과 편견>이외의 소설에도 적극적인 여성상과 여권상승을 볼 수 있으며 동등한 결혼을 지향했지만, 평생 결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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