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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철도원의 일 그리고 우리의 일
학과: 국어교육과, 이름: 김*수, 선정연도: 2021
추천내용: 누구나 일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은 있다. 자부심 또는 책임감이 없다면 그 일을 끝까지 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 <철도원>이라는 책에서는 한 남자의 일생에 관한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철도원’이다. 철도원은 기차가 들어올 때 깃발을 올리고 정확한 시간에 기차를 출발시킨다. 1초도 늦지 않도록 항상 시간을 엄수 하는 일이 바로 철도원이다. 그는 한 가정의 아버지인데 아이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도 결국 가지 않는다. 우리라면 바로 아이가 아프다고 회사를 빠져나올 텐데 그는 깃발을 들고 내린다. 아이의 엄마이자 부인은 그에게 아이가 아플 때도 당신은 깃발을 들고 마중해야 하냐며 화낸다. 자신의 딸을 잃고 가정을 잃었어도 그는 계속 철도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아이가 늦은 시간까지 남아 있는 걸 보았다. 처음에는 옆집 손녀인 줄 알았는데 그 아이가 점점 커서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알았다. 바로 환상이다. 어렸을 때 죽은 딸이 점점 커서 어른이 될 때까지 환상으로 보이게 된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밥을 먹으며 그 환상을 끝난다. 다음 날 아침, 새하얀 눈이 내리는 곳에 그는 깃발을 손에 쥔 채 죽어있었다.
이 이야기를 보면 두 가지 반응이 나온다. 이해가 안 된다/ 이해가 된다. 사실 현대에서는 이제 볼 수 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일에 대한 책임감이 가족을 넘어선 그는 자신의 직업에 충실히 맡은 바를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내가 아니라도 다른 사람이 있겠지’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자신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진 철도원이라고 본다. 오래된 책이기도 하지만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가치를 이제야 더 진가를 발휘한다고 생각했다. 누구나 일에 대한 무력감, 회의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그는 딸이 죽었을 때, 화목한 가정이 붕괴됐을 때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도 도망치지도 않았다. 항상 있는 그 자리에 서서 또 기차가 들어오면 깃발을 내리고 기차가 출발하면 깃발을 올렸다.
우린 워라밸, 주4일제 등을 많이 말하고 논의한다. 시대가 변하면서 당연히 효율적인 일의 방법을 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하면 안 되는 점은 있다고 본다. 내가 하는 일이 다른 누군가로 대체될 수 있다는 것, 내가 일에 대한 자부심이 없다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철도원’이라는 책은 내가 책에 나오는 철도원처럼 살아야 한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 우리도 일에 대한 책임과 자부심을 갖자는 이야기로 끝낸다고 해석하면 좋을 것 같다. 각자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우리가 우리 일을 사랑할 때 결국 나 자신도 존재하고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의 이런 마음을 공유하고자 이 책을 효원인과 함께 읽고 싶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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