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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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6 | 1 | 4 | ▼a들키면 어떻게 되나요? 사랑은 감출 수 없어요▲ |
| 260 | ▼a서울 :▼b위즈덤하우스,▼c2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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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 | ▼a별지부록: 한장의 소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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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돌을 하나 쌓는다
학과: 미생물학과 , 이름: 김*리, 선정연도: 2025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질투는 힘이 세고, 너는 이기고 싶었다. 그래서 한동안 사랑을 멈출 수 없었다. 그 마음을 더는 부정할 수 없다. 너를 낯선 이곳까지 오게 만든 건 사랑도 믿음도 아닌 고작 질투……. (78페이지)
추천하고 싶은 대상: 헤어짐을 마주한 사람
이별 후 아픈 마음을 돌보고 싶은 사람
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으로 숨고 싶은 사람
추천이유: 최진영 작가의 『오로라』는 제주라는 낯선 섬을 배경으로, 사랑했던 사람이 기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여자의 마음을 따라가는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그 진실을 외면하고 싶어 하지만 끝내 마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순간 주인공의 세계는 마치 폭풍우가 몰아친 해안가처럼 천천히, 그러나 돌이킬 수 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사랑의 잔향과 배신의 그림자가 뒤엉킨 마음속에서, 연인의 배우자에게까지 스며드는 질투는 먹구름처럼 짙게 깔려 그녀의 숨을 옥죄입니다. 저는 이 감정의 결이 너무나 솔직하고 날 것 같아서 더욱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주인공의 흔들리는 마음은 마치 얇은 얼음 위에 선 듯 위태로웠고, 읽는 내내 그 심장박동이 제 가슴과 겹쳐 들렸습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첫 번째 이유는 주인공이 사랑과 질투라는 복잡하고 모순된 감정을 끝까지 마주하며 자신을 견디는 과정이 너무도 인간적이기 때문입니다. 상처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사랑을 쉽게 접지 못합니다. 사랑은 눈 부신 빛으로 다가오지만 때로는 우리를 묶어두는 족쇄가 되고, 질투는 우리의 내면을 잠식하는 그림자가 됩니다. 주인공 역시 그 소용돌이 속에서 도망치듯 자신을 지우려 하지만, 결국 가장 두렵던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게 됩니다. 저는 이 여정을 지켜보며 인간이 가진 감정의 깊이와 힘을 다시금 깨달았고, 이상하게도 그 감정의 진폭이 제게는 큰 위로로 다가왔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제주라는 공간과 ‘오로라’라는 이름이 만들어내는 상징성입니다. 주인공은 모든 것을 버리고 제주에 도착해 익명의 이름 ‘오로라’를 사용하며 자신을 새롭게 정의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 이름과 섬은 도피처가 아닌, 오히려 그녀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 됩니다. 제주 바람은 얼어붙은 마음을 흔들며 진실을 밀어 올렸고, 바다 위로 깔린 회색빛 수평선은 그녀의 불안한 미래처럼 길게 펼쳐졌습니다. ‘오로라’라는 이름은 그녀가 과거를 지우고 새로 태어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이었지만, 동시에 어둠 속에 스스로 빛을 내고자 하는 작은 몸부림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설정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숨기고 도망치고 싶었던 감정과 기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짧지만 아주 강렬합니다. 단정한 문장들은 마치 날이 선 칼처럼 가슴을 파고들어 읽는 이의 숨을 멎게 합니다. 어떤 문장은 오랜 장마 끝에 뜨는 햇살처럼 마음속 깊이 스며들어 오래도록 잔향을 남기고, 책장을 덮은 뒤에도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사랑과 믿음, 배신과 질투 사이에서 흔들리는 주인공의 모습은 지나치게 솔직해 아팠지만, 그 아픔이야말로 오래도록 여운을 남깁니다.
『오로라』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가장 깊은 상처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의 그림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랑은 우리를 구원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우리를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감정을 끝까지 외면하지 않고 바라볼 때, 우리는 조금씩 단단해집니다. 효원인 여러분도 이 책을 읽으며 주인공처럼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 보셨으면 합니다. 짧지만 강한 울림을 남기는 『오로라』는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책장을 덮는 순간, 차가운 바다 위로 피어오르는 한 줄기 빛처럼, 우리 마음속에 여전히 자신을 숨기며 살아가는 또 다른 ‘오로라’가 있지는 않은지 조용히 되묻게 될 것입니다.
별점: ★★★★★
학과: 미생물학과 , 이름: 김*리, 선정연도: 2025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질투는 힘이 세고, 너는 이기고 싶었다. 그래서 한동안 사랑을 멈출 수 없었다. 그 마음을 더는 부정할 수 없다. 너를 낯선 이곳까지 오게 만든 건 사랑도 믿음도 아닌 고작 질투……. (78페이지)
추천하고 싶은 대상: 헤어짐을 마주한 사람
이별 후 아픈 마음을 돌보고 싶은 사람
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으로 숨고 싶은 사람
추천이유: 최진영 작가의 『오로라』는 제주라는 낯선 섬을 배경으로, 사랑했던 사람이 기혼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여자의 마음을 따라가는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그 진실을 외면하고 싶어 하지만 끝내 마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순간 주인공의 세계는 마치 폭풍우가 몰아친 해안가처럼 천천히, 그러나 돌이킬 수 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사랑의 잔향과 배신의 그림자가 뒤엉킨 마음속에서, 연인의 배우자에게까지 스며드는 질투는 먹구름처럼 짙게 깔려 그녀의 숨을 옥죄입니다. 저는 이 감정의 결이 너무나 솔직하고 날 것 같아서 더욱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주인공의 흔들리는 마음은 마치 얇은 얼음 위에 선 듯 위태로웠고, 읽는 내내 그 심장박동이 제 가슴과 겹쳐 들렸습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첫 번째 이유는 주인공이 사랑과 질투라는 복잡하고 모순된 감정을 끝까지 마주하며 자신을 견디는 과정이 너무도 인간적이기 때문입니다. 상처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사랑을 쉽게 접지 못합니다. 사랑은 눈 부신 빛으로 다가오지만 때로는 우리를 묶어두는 족쇄가 되고, 질투는 우리의 내면을 잠식하는 그림자가 됩니다. 주인공 역시 그 소용돌이 속에서 도망치듯 자신을 지우려 하지만, 결국 가장 두렵던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게 됩니다. 저는 이 여정을 지켜보며 인간이 가진 감정의 깊이와 힘을 다시금 깨달았고, 이상하게도 그 감정의 진폭이 제게는 큰 위로로 다가왔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제주라는 공간과 ‘오로라’라는 이름이 만들어내는 상징성입니다. 주인공은 모든 것을 버리고 제주에 도착해 익명의 이름 ‘오로라’를 사용하며 자신을 새롭게 정의하려 합니다. 하지만 그 이름과 섬은 도피처가 아닌, 오히려 그녀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 됩니다. 제주 바람은 얼어붙은 마음을 흔들며 진실을 밀어 올렸고, 바다 위로 깔린 회색빛 수평선은 그녀의 불안한 미래처럼 길게 펼쳐졌습니다. ‘오로라’라는 이름은 그녀가 과거를 지우고 새로 태어나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이었지만, 동시에 어둠 속에 스스로 빛을 내고자 하는 작은 몸부림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설정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숨기고 도망치고 싶었던 감정과 기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짧지만 아주 강렬합니다. 단정한 문장들은 마치 날이 선 칼처럼 가슴을 파고들어 읽는 이의 숨을 멎게 합니다. 어떤 문장은 오랜 장마 끝에 뜨는 햇살처럼 마음속 깊이 스며들어 오래도록 잔향을 남기고, 책장을 덮은 뒤에도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사랑과 믿음, 배신과 질투 사이에서 흔들리는 주인공의 모습은 지나치게 솔직해 아팠지만, 그 아픔이야말로 오래도록 여운을 남깁니다.
『오로라』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마음속에 품고 있는 가장 깊은 상처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의 그림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랑은 우리를 구원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우리를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감정을 끝까지 외면하지 않고 바라볼 때, 우리는 조금씩 단단해집니다. 효원인 여러분도 이 책을 읽으며 주인공처럼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 보셨으면 합니다. 짧지만 강한 울림을 남기는 『오로라』는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책장을 덮는 순간, 차가운 바다 위로 피어오르는 한 줄기 빛처럼, 우리 마음속에 여전히 자신을 숨기며 살아가는 또 다른 ‘오로라’가 있지는 않은지 조용히 되묻게 될 것입니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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