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위로의 고민을 극복하고 다이브 하는 법
학과: 문헌정보학과 , 이름: 권*영, 선정연도: 2023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하지만 그렇다면 과거를 바라보게끔 돕는 일과 남의 세계를 함부로 뒤흔드는 일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 선율은 그게 아마도 태도의 문제일 거라고 생각했다. 남의 지금을 그 자체로 받아들이는 것. 그 결론에 대해서도 똑같이 대하는 것. 그래서 함부로 틀렸다고 말하거나 고치려 하지 않는 것. 그러면서도, 타인만이 맡을 수 있는 역할을 내려놓지 않는 것." (p. 160)
추천하고 싶은 대상:위로가 필요한 사람이 주변에 있는 사람. 소중한 사람의 어려운 시간에 함께 해주고 싶은 사람
추천이유:2057년, 빙하가 모두 녹아 물에 잠긴 대한민국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 <다이브>는 여러 인물의 과거와 현재가 얽혀 있는,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 그리고 그 주변에 있는 제3의 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위 소설과 여타 작품에는 ‘어려움이나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개인’의 주변에 있는 사람, 즉‘주변 인물’들이 어설픈 위로를 건네었다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기도 하고, 그렇기에 때론 서투른 위로와 잔인한 침묵 사이에서 어느 쪽을 선택할지 갈등하기도 한다. 이 문제는 현실에서도 모두가 어려워하는 난제이다. 사람은 복잡한 존재이고, 그렇기에 그 존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비극적 사건에는 항상 명확한 답이 존재하지는 않는다.‘누구는 이래야 했고 누구는 저래야 했다.’라고 함부로 말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조언자’,‘주변 인물’의 위치가 되었을 때 항상 고민한다. 어떤 말을 하든 문제가 될 것 같고 어떤 말도 하지 않아도 문제가 될 것 같은 상황 사이에서 말이다. 그래서 나는 소설 <다이브>를 추천하고 싶다. 앞서 언급한 우리가 고민하는 문제를 꼬집고, 또 우리와 같은 입장에 선 인물의 깨달음을 통해 누군가의 세계를 함부로 뒤흔드는 일과 과거를 옳게 바라보게끔 돕는 일. 이 기로 위에서 후자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에 대한 이해가 핵심이라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존재에 대한 이해, 상황의 이해, 관계의 이해. 그리고 나는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나의 이해까지, 이 소설은 다른 사람에게 날아갈 화살을 쏘기 전에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것들을 다시 곱씹고 생각하는 계기가 된다. 나는 소중한 사람이 힘들어할 때 어떻게 말해야 할지, 그때 내 마음가짐은 어때야 하는지 그 답을 다시 생각해보고 찾아내며 한 발짝 성장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나와 같은 ‘주변 인물’의 역할을 버겁게 느끼던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별점:★★★★★

소장정보

도서예약
서가에없는책 신고
보존서고신청
캠퍼스대출
우선정리신청
자료배달신청
문자발송
청구기호출력
소장학술지 원문서비스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북토크

자유롭게 책을 읽고
느낀점을 적어주세요
글쓰기

청구기호 브라우징

관련 인기대출 도서